이준승의 그리스도의 심판석

조회 수 2233 추천 수 0 2010.06.09 11:03:44

 

본 책자는 그리 두텁지 않은 분량으로 제작되어 부담없이 손에 쥘 수 있는 책자입니다. 그러나 그 내용은 그리스도인이라면 꼭 한번 읽어야만 할 내용으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오늘날 복음적인 교회를 주장하는 대부분의 교회가 교리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점을 감안한다면 이 책은 더욱 중요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보통 심판석이라는 것이 정죄하고 재판하는 자리로서 이해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심판석(Judgment Seat)이 실제로는 상을 주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즉 헬라어로 심판석에 해당되는 "베마"라는 단어는 경기장에서 경기에 승리한 우승자에게 주어진 면류관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이 말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이 이 땅에서 행한 일들에 대하여 하나님은 또 다시 재판하실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심지어는 구원을 취소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심판석에 대하여 바르게 이해한다면 이러한 생각이 얼마나 잘 못 된 것인가 하는 것을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한 순간 우리는 구원을 얻었습니다. 이 구원은 결코 취소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들은 더 이상 구원의 문제로 주님 앞에 서서 재판 받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구원의 확실한 보장'은 이미 주님이 약속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저자가 강조하는 것이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의 심판석은 상을 주는 자리입니다. 만일 구원은 얻었지만 받을 상이 없다면 그는 그리스도의 심판석 앞에서 부끄러운 모습으로 서 있게 될 것입니다. 그 까닭에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상을 얻기 위하여 힘써야 합니다. 마치 경주자가 상을 얻기 위해 열심히 달리는 것과 같이....

 

이 책이 중요한 것은 현실적으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구원의 보장에 안주하면서, 실제로 그들의 삶이 열매를 얻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의 과제는 구원을 얻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상을 얻는데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초대교회의 성도들이 그들의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예수 그리스도를 전했던 것은 구원을 얻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상을 바랐기 때문입니다. 그들뿐만이 아니라 구약의 모든 믿음의 조상들도...

 

저는 개인적으로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지금의 자리에 머물러 있지 마시고 상을 얻기 위해 달려가실 수 있기를 부탁드립니다.

 

믿음으로 모세는 나이가 들었을 때에 파라오의 딸의 아들이라 일컬음 받기를 거절하고 잠시 죄의 쾌락들을 즐기는 것보다 오히려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받는 것을 택하였으며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치욕을 이집트의 보화들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그가 주께서 보상해 주시는 일에 관심을 두었음이라(히브리서 11:24-26)

 

펴낸곳 바이블 서원 초판발행일 2000. 9. 2 분량 85쪽 정가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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