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의 하나님의 열심

조회 수 5388 추천 수 0 2010.06.09 11:14:31

이 책은 장로교회 목사로서 개혁주의적인 입장에서 성경을 다루는 대표적인 목사의 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의 글은 언제나 간결하고도 예리하여 일반 목회자들로 하여금 많은 독자층을 형성하고 있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열심은 그분의 대표적인 저서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책이 대표적인 저서로 손꼽히는 이유는 칼빈주의가 지닌 약점을 가장 효과적으로 방어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 책은 성경의 인물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활동하심을 다룸으로서 하나님의 사람들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하나님의 쓰이심에 합당한 존재로 훈련을 받는지에 대한 과정에 잘 설명되어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칼빈주의를 비판해 온 사람들은 그의 교리에 대하여 민감한 반응을 보이면서 극단적인 자들은 오히려 하나님의 일하심에 대하여 부정적인 자세를 취함으로서 오히려 알미니우스적인 사고를 가지고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러한 자들에게 균형을 이루게 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 책은 바로 주님의 사람들을 다루심에 대하여 매우 성경적인 입장에서 소상히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 야곱, 요셉, 모세, 욥, 다윗, 엘리야, 베드로를 다루면서 그의 한마디 결론은 이것입니다. “아무도 위인으로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모두가 하나님의 열심이 만들어내신 작품이었습니다” 이것이 그의 글의 전체 주제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그의 주장은 일반적인 사람들의 생각을 뛰어 넘고, 또한 매우 비관적인 생각을 가지고 주님의 일을 하려는 자들에게 용기를 줄 것입니다.

 

편견 없이 이 책을 읽게 된다면 자신도 주님으로부터 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지극히 평범한 자들을 통해서 일하시는 주님, 특별한 사람조차도 낮은 곳으로 보내셔서 자신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고 고백할 때 쯤 다시 그를 불러 쓰시는 하나님의 솜씨를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들은 이글의 전편을 통해서 얻어 낼 수 있는 가장 분명한 진리의 내용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글을 읽는 동안 주님의 일하심이 우리와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박영선의 하나님의 열심 새순출판사 초판발행 1985년 6월 25일 총36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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