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슨 에윈의 "피리부는 사나이"

조회 수 4145 추천 수 0 2010.06.09 11:06:55

과연 이 시대는 안전한 시대인가? 세상이 부패되어 가는 것 같지만 실제로 교회에 대한 핍박은 거의 없고, 아무 곳에서나 성경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이 시대는 분명 초대교회 때에 불 속에 던져지고, 짐승의 밥이 되고, 온갖 고문을 당하면서 신앙을 고수해 가던 시대와는 분명히 다른 시대를 살아가고 있음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사탄은 그 활동을 멈추고 구경만 하고 있는가? 그 대답에 대하여는 분명히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그 해답을 이 책은 잘 보여주고 있다.

 

오늘날 사탄은 다른 형태로 교회의 파괴를 시도하고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신비주의와 오순절 주의이다. 로마 가톨릭을 중심으로 뭉쳐진 이들은 막강한 힘을 지니고 있으며, 이제는 공식적으로 세계종교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대부분의 종교 단체들이 여기에 가담하고 있으며, 그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지금까지 이 운동을 펼쳐가고 있는 중이다.

 

이 과정에서 그들은 교묘하게 복음을 변질시켜 가고 있는 중이다. 그들은 "은혜에 의한 구원"의 복음을 버리고 "인간의 능력과 책임" 등을 가르치면서 다른 복음으로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어찌보면 이것은 육신적인 핍박을 가하는 것보다 더욱 무서운 것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사실은 이미 초대교회 때부터 예견된 일이었다. 그 까닭에 사도들은 이미 거짓 교리와 가르침에 대하여 주의하도록 가르치고 있었던 것이다. 지금 사도들이 경고했던 다른 복음을 가진 거대한 물결들이 순수한 교회를 향해 오고있음을 폭로함으로서 속히 대비하도록 이 책은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이 가장 강력한 무기로 공격하고 있는 것은 음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음악은 재즈와 록 등을 교회 안으로 들여옴으로서 오순절 운동의 확산에 커다란 기여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제는 그 음악을 대중화 시키는데 성공함으로서 교회 안에 순수한 찬양의 소리가 점차 사라지기 시작하였다. 지금도 얼마나 많은 거짓교리와 비성경적인 내용을 담은 찬양들이 교회 안에서 난무하고 있는가? 일단 사탄은 지금의 상태에서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들의 전략이 계속적으로 폭로되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그리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다. 또한 귀가 열려있는 교회들이라면 이 시대에 사탄의 동향에 귀를 기울이고 지혜롭게 그 자리를 피해서 안전한 곳으로 가 있게 될 것이다. 다시 한번 이 시대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음을 감사드린다.

 

윌슨 에윈의 "피리부는 사나이" 예향 초판발행일 1995. 5. 10 분량 113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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