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제2강 내용연구(1)

조회 수 1418 추천 수 0 2012.03.01 16:06:25

누가복음 제2강 내용연구(1)

 

누가의 복음(눅1:1-80)

 

대표구절: 아이야, 너는 [가장 높으신 이]의 대언자라 불리리라. 네가 [주]의 얼굴 앞에 가서 그분의 길들을 예비하고 그분의 백성에게 그들의 죄들의 사면을 통하여 구원을 얻게 하는 지식을 주리니 (눅1:76~77)

 

* 누가는 의사였으며, 의사는 대상을 치료하기 위해서 병의 원인과 과정, 그리고 치료까지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의사였던 누가로 하여금 성경을 기록함에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야만 하는 이유와 그 과정, 그리고 해결의 과정까지 기록하게 하신 이유이기도 합니다.

 

* 데오빌로 한 사람에게 보냄으로서 내용의 중복을 없애고, 일관성 있게 기록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며, 또한 매우 질서 있게 기록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단 한 사람을 위해 긴 편지를 작성했다는 사실을 통해 한 사람을 귀중하게 여기시는 하나님의 속성을 알 수 있게 합니다.

 

* 누가복음은 말 그대로 복음(Good News)에 관한 기록입니다. 특히 본 장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시는 과정들을 소개하면서 레위지파에서 거룩하게 구별된 침례 요한의 탄생과 예수님께서 잉태하시는 과정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른 복음서와는 달리 침례 요한의 탄생이 단순히 예수님보다 앞 서 태어났다는 사실보다는 그가 예수님의 길을 예비할 자로서 하나님의 섭리 아래 특별하게 태어났음을 소개하는데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의 역할은 죄인들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일과 예수님을 왕으로 맞을 준비를 시키는 일이라는 사실을 강조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 사실상 기쁜 소식은 이스라엘의 구원에 있었습니다. 그 까닭에 레위지파의 제사장이었던 사가랴를 통해 메시야의 탄생을 알리셨고, 또한 그의 아들이었던 침례 요한을 통해 길을 예배하기 위해 사가랴와 엘리사벳 사이에 그를 낳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결국 이스라엘 백성은 이 메시야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누가의 또 다른 편지인 사도행전은 복음이 이방인들에게 전해지는 과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탄생(눅2:1-52)

 

대표구절: 천사가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가져왔노라. 이 날 다윗의 도시에 너희를 위해 [구원자] 곧 그리스도 [주]께서 태어나셨느니라. (눅2:10~11)

 

*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짐

 

- 충만한 때가 이르러 하나님께서 자신의 아들을 보내어 여자에게서 나게 하셨습니다(갈4:3). 그 때는 이스라엘에 더 이상 지도자나 대언자(선지자)도 없고, 이미 로마의 식민지가 되어 있었을 때였습니다.

 

- 베들레헴에서 나실 것이라는 약속(미5:2)의 말씀대로 조세등록을 위해 요셉 부부가 베들레헴 지방으로 내려 갔습니다(2:4). 그것은 온전히 성경말씀을 이루기 위한 것이었습니다(2:15).

 

- 구원자가 되기 위해서는 여자의 후손이 되어야만 했습니다(창3:15). 예수님께서는 요셉과 동거하기 전에 이미 성령님으로 잉태 되었고, 구유에서 나셨습니다(2:7).

 

- 예수님께서 오신 이유는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마1:21). 그것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 즉 복음입니다(2:10).

 

- 그리스도라는 의미는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의미인데, 율법시대에는 대언자(선지자), 왕, 제사장만이 기름부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대언자이시며, 왕이시며, 대제사장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친히 희생 제물이 되셨습니다.

 

* 예수님을 기다렸던 사람들

 

- 목자들은 양을 치던 도중에 천사들을 통하여 예수님의 탄생에 대하여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놀라운 소식을 접하고는 서둘러 가서 천사들이 예수님에 대하여 말한 것들을 사람들에게 전하고 자신들은 이 모든 일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양하며 돌아갔습니다(2:16-20).

 

- 성전에서 예수님을 기다렸던 두 사람이 있는데, 그들 중 한 사람은 시므온입니다(2:25-35). 그는 하나님 앞에 의롭고 독실한 자였으며, 성령님의 인도를 받는 자였습니다. 그는 앞으로 예수님께서 어떠한 일을 하실지 정확하게 알고 있었습니다.

 

- 성전에 있었던 또 한 사람은 아셀지파에 속한 비누엘의 딸 안나라는 여대언자였습니다(2:36-38). 그녀는 과부가 된지 84년쯤 되는 나이가 매우 많은 여인이었습니다. 그녀는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밤낮으로 금식하고 기도하며 하나님을 섬기는 중에 예수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 누가복음에서는 예수님의 유년기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2:42-52). 어린 시절부터 열 두 살 되었을 때 성전 안에서 박사들과 토론하는 모습을 보였고(2:46-47), 그들 사이에서 사람들을 놀라게 만드는 모습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어린 시절부터 자신이 메시야라는 사실을 알리셨고, 지혜와 지식이 자라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호의를 입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침례요한(눅3:1-38)

 

대표구절: 이것은 곧 대언자 이사야의 말씀의 책에 기록된 바와 같으니라. 이르시되,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기를,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 그분의 행로들을 곧게 하라. (눅3:4)

 

* 침례 요한이 사역을 하던 시기는 말슴이 없었던 시대였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무려 400년 동안이나 아무런 말씀도 주시지 않았습니다. 로마의 식민지였던 이스라엘은 에돔 족속이었던 헤롯에 의해 통치를 받고 있었고, 더 이상 그들에게 소망은 없었습니다.

 

* 침례 요한은 대제사장의 아들이었지만 화려한 옷을 벗어던지고, 오히려 엘리야처럼 옷을 입고(마3:4,왕하1:8), 또한 그와 같이 대언하였습니다(눅1:17). 그는 백성들이 좋아할 만한 말로 전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의 마음을 찌르는 말로 전하였습니다(3:7). 그의 외침은 어둠 속에 있었던 백성을 깨우는 소리였습니다(마3:2,사40:3).

 

* 침례요한의 또 다른 별명은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입니다(3:4). 광야는 여러 가지의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이스라엘의 영적 상태와 매우 흡사합니다. 광야가 생명체가 살기 힘들고, 또한 길이 없으며, 생명을 보호받을 수 없는 곳인 것과 같이 이스라엘 백성 또한 그와 같은 상태에 놓여 있었고, 그곳에서 침례 요한은 외치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어서 광야는 또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잇는데, 왜냐하면 그들은 이미 모세의 때에 광야에서 40년을 머물렀고, 그곳에 최초의 성막을 세웠으며, 그들은 그곳에서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인도받는 법을 배운 곳이기도 합니다. 지금 이스라엘은 광야에 놓인 상태에 있으며, 침례 요한은 그들을 인도하기 위해서 외치는 자였습니다.

 

* 침례요한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역은 예수님에게 침례를 베풀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는 사람들의 죄를 예수님께로 넘기는 마지막 제사장으로서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였습니다(3:21). 침례 요한의 사역은 바로 이 일을 위해서 있었습니다.

 

* 누가는 다시 한 번 요셉의 족보들을 소개하면서 그분께서 유다의 자손이며, 다윗의 자손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3:23-38). 왜냐하면 유다와 다윗의 후손 가운데 메시야가 나올 것에 대한 예언들이 이미 소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성경의 예언대로 완전한 메시아, 즉 구원자로 이 땅에 오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말씀(눅4:1-44)

 

대표구절: 예수님께서 그에게 응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된바, 사람이 빵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더라. (눅4:4)

 

* 예수님께서는 믿는 자들이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을 사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십니다. 마귀는 예수님께서 40일을 금식 하신 후에 다가 와서 세 번에 걸쳐서 유혹하게 되는데, 첫 번째는 빵이 돌이 되도록 하라는 것이었습니다(4:3). 마귀의 의도는 예수님께서 진정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배고픔의 문제는 간단히 해결될 수 있다고 말하면서, 만일 그것도 해결할 수 없다면 하나님의 아들이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빵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4:4,신8:3)고 대답하심으로 삶의 우선순위가 무엇인지를 가르치셨습니다.

 

두 번째 유혹은 마귀가 자신을 경배하면 모두 예수님에게 주겠다는 유혹이었습니다(4:7). 실제로 마귀는 세상의 권세를 가진 자였고, 그 일로 인해서 예수님은 타협을 통해서 수월하게 사역을 하실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주 네 하나님께 경배하고 오직 그분만을 섬길지니라”(4:8, 신6:13)고 단호히 거절하셨습니다. 지금도 마귀는 지속적으로 믿는 자들에게 적당한 타협을 하도록 유혹하고 있다는 점을 기억하십시오.

 

세 번째 유혹은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 내리라는 것이었습니다(4:9).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당연히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실 것이기 때문에 아무런 상처도 입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너는 주 네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4:12)고 경고함으로서 믿음에 대한 바른 자세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예수님께서는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귀의 공격에 대하여 방어를 하고 계셨다는 사실입니다.

 

* 예수님께서는 대언자(선지자) 이사야의 글(사61:1-2)을 읽으시면서 그 말씀들을 가르치십니다(4:14-30). 중요한 사실은 그 말씀을 있는 그대로 읽으시고 가르치셨다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곧 하나님의 말씀이며, 자신에 대하여 예언된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사람들은 예수님을 배척하고(4:24), 진노하며(4:28), 심지어 도시 밖으로 말어냈습니다(4:29). 예수님께서는 이 땅을 사는 동안 사람들에게 환영을 받지 못하신 분이십니다.

 

* 예수님께서는 갈릴리의 도시 가버나움에 내려오신 이후에 마귀의 영이 들린 자들과 각종 질병에 걸린 자들을 고치시는 사역을 지속하십니다(4:31-44). 마귀는 예수님을 알고 있었고, 결국 그는 예수님의 꾸짖음을 통해 사람의 몸에서 떠났습니다(4:33-37). 예수님께서는 마귀들조차도 다스리시는 분이십니다.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베드로의 장모의 열병을 고치셨다는 것입니다(4:38-39). 이는 베드로가 카톨릭에서 말한 것과 같이 독신이 아니었으며, 가정이 있었음을 성경이 증거해 주고 있습니다. 이후에도 예수님께서는 질병으로 앓는 사람들을 고치시는 일들을 계속하셨습니다(4:40). 예수님께서는 그분의 사역을 멈추신 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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