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

조회 수 3507 추천 수 0 2010.06.05 21:59:36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요한일서4:20-21)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사랑해야 한다는 것쯤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그들의 삶 속에서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하나님을 사랑한다 말하면서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것보다 모순되는 일은 없습니다. 성경은 분명하게 이 두 사랑의 방법들이 서로 다르지 않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22:40)

 

모든 율법과 선지자들의 글, 즉 구약의 모든 내용들은 두 가지 명령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두 가지 명령은 무엇입니까? 첫 번째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고, 두 번째로는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즉 구약의 모든 내용을 한 마디로 정의한다면 그것은 곧 사랑입니다. 성경은 구약에 대하여 어떻게 정의하고 있습니까? 구약은 예수님에 관하여 기록한 것이라고 말합니다(24:27). 여기에서 우리는 또 다른 결론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곧 예수님 자신이 바로 사랑그 자체로 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성경이 말하고 있는 또 다른 신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은 성도들의 삶은 당연히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그것은 매우 당연한 것입니다. 세상의 사람들은 이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 계몽을 하고, 많은 교육과 철학을 동원하여 그들이 원하는 사랑을 실천하려 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은 그러한 방법들과는 차원이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밖으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 내면으로부터 오는 변화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분명하게 성경이 말하고 있는 바들을 그대로 행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하면 그들은 어떠한 방법으로 사랑을 하게 될까요?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은 마음, 목숨, 뜻을 다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생각하기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외적인 행동에 많은 관심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우리의 내면과 매우 깊이 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22:37,12:30,10:27)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철저하게 우리의 내면에 근거를 두어야만 합니다. 그렇다면 외적인 행동은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우리의 내면이 어떠한 상태에 있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행동이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만일 그가 마음의 중심에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다면 그는 분명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게 될 것입니다. 반대로 그가 아무리 하나님을 사랑한다 말하면서 행동하려고 해도 그의 중심에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자리잡고 있지 않다면 그의 결심을 오래가지 않을 것이며, 결국 스스로를 지켜내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사람들의 눈에는 헌신하는 자들처럼 보였지만 결국 거짓말로 인하여 죽음을 당한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이야기를 잘 알고 있습니다(5:1-11). 그들은 분명히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마음을 속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사람들 앞에서도 분명하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처럼 보였던 자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실체는 숨길 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소유를 판 값의 일부를 감추고 일부만을 사도들의 발 앞에 가져다 두었습니다. 이 일은 결국 그들 자신을 죽음에 이르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내면의 숨겨 둔 거짓된 생각들은 결국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마음으로부터 사랑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행동이 제 아무리 그럴 듯해 보여도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것은 아무런 가치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성경을 통하여 마음 중심을 보시는 분이라는 점을 강조하여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삼상16:7). 하나님을 향한 사랑은 마음으로부터 시작되어야 가치가 있는 것이라는 점을 기억하십시오.

 

이웃을 자신의 모습으로 비추는 것이 사랑의 방법이다.

 

이웃 사랑을 하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구제를 하거나 친절하게 대하는 것들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한마디로 요약하여 설명합니다.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22:39, 10:27)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사람의 기본적인 본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자신을 구원해 보겠다고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한 사실만으로도 자신을 사랑하는 증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웃을 사랑하는 방법에 관하여 말하기를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굶주린 상태에 있다면 어떠한 방법을 통해서라도 자신의 굶주림을 해결하려 할 것입니다. 이웃에 대하여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난한 이웃이 굶주린다면 그의 굶주림이 자신의 굶주림으로 생각하고 먹을 것을 나누어 주어야만 할 것입니다. 병든 자에 대하여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이 병이 들었다면 치유하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병든 이웃에 대해서도 우리는 같은 자세를 가져야 마땅합니다. 그의 질병을 치유하기 위해 관심을 가지고 돌볼 수 있어야만 합니다.

 

이웃에 대한 사랑은 사람들이 자신에 대하여 헌신적인 것처럼 이웃들에 대해서도 헌신적이어야만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일들에 대하여는 매우 적극적으로 대처하지만 이웃의 일들에는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합니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면,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기를 원하는 자라면 당연히 이웃을 돌아보는 일을 더욱 힘써야만 합니다. 과연 우리의 눈은 이웃을 향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십시오.

 

사랑이라는 주제, 이 둘은 결코 따로 생각할 수 없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 사람들은 이 둘을 따로 분리하여 생각합니다. 그래서 믿음만 있으면 모든 것이 해결된 것처럼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의 절반만을 이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야고보서를 통해서 믿음이 행함과 함께 일한다는 말씀에 대하여 익히 알고 있습니다. 무엇을 행하는 것일까요? 믿음이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방법이라면 행함은 곧 이웃을 향한 사랑을 표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믿음을 가진 그리스도인이라면 당연히 이웃을 사랑하는 일들을 위해 모든 힘을 기울여야만 합니다. 사랑하십시오. 주님은 당신이 사랑할 줄 아는 자가 되기를 원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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