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우리에게는 승리에 대한 개념이 어떻게 정리되어 있는가? 그리스도인이라고 한다면 마땅이 이 문제에 대한 분명한 해답을 얻어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이 세대에는 승리라는 것이 투쟁의 결과로 얻어지는 단순한 성취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진정한 승리는 무엇일까? 우리 주변에는 세상에서 자신이 이루어 놓은 엄청난 일들을 채 보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난 사람이 너무도 많습니다. 위대한 정치가,과학자, 예술인등 위대한 꿈을 가지고 새로운 도전속에서 길을 개척했던 수 많은 사람들이 이 세대를 살아갔고 지금도 살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성경은 이 일에 대하여 매우 적극적인 모습으로 나타내 줍니다.
베드로는 자신이 전하고 있는 이 복음이 전 세계를 장악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는 이방인 전도에 대해서 매우 회의적인 시선을 보여왔습니다. 그러나 성령은 그를 이방지역으로 내몰았고 그는 순종함으로 후에 고넬료를 비롯한 이방인과 타 지역에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하는 일을 계속했습니다. 그는 살아있을 동안에 전 세계가 복음화 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아니 오히려 네로의 핍박속에서 위대한 복음이 소멸되지나 않을까 염려했을 것입니다. 그의 서신서를 통해서 그는 성도들에게 환난을 이겨줄 것을 간곡히 부탁하면서 깨어있으라고 권면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해답을 찾아야 합니다. 진정한 승리는 일의 성취에 있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데 있다는 사실입니다. 결과는 주님의 손에 맡기십시요. 그속에 승리의 비결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