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저의 삶에 대하여 꾸짖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제가 세상에서 좀 더 나은 삶을 살도록 요구하고, 때로는 자녀들에 대하여 무책임한 사람으로 여기며 저를 가르치려 합니다. 그러나 저는 그들에게 언제나 똑같은 대답을 해주곤 합니다. 그것은 사람이 어떠한 삶의 기준을 가지고 살아가는 가에 대한 차이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합니다. 나는 지금 행복하며, 나의 자녀들도 현재의 삶에 만족하고 있고, 이 행복을 위하여 약간의 가난과 어려움들은 극복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의 이야기를 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돌아갑니다. 그들은 여전히 저의 삶에 대하여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짓습니다.

돈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그들에게 돈이 주어졌을 때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명예나 권세를 얻고자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모든 재산을 다 들여서라도 그 자리에 앉았을 때에 행복해 질 수 있을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누구나 사는 방식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느끼는 행복의 기준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세상에서 스스로를 가장 행복하다고 여기는 나라가 어디인 줄 아십니까? 바로 매일 먹을 것이 없어서 하루에도 수십 명씩 죽어가고 있는 방글라데시라는 나라입니다. 그렇다면 자신을 불행하다고 말하는 나라는 어디일까요? 그것은 복지 수준에 있어서 가장 잘 되어 있다고 하는 유럽의 국가들입니다. 우리는 물질적인 풍요로움과 행복의 기준이 같을 수 없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믿음의 삶을 사는데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만일 그가 오직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으로 자신의 행복을 찾으려 한다면 주님을 위해 헌신하는 모든 시간동안 그는 행복해 할 것입니다. 반대로 그 자신의 행복을 우선순위로 두고 살아간다면 그는 교회를 향하여 자신의 행복을 위한 말씀을 듣고 싶어 할 것이며, 성도와의 교제를 통하여 만족을 얻으려 할 것입니다. 만일 그가 만족을 얻을 수 없다면 곧 회의를 느끼게 될 것이고, 교회 생활에 염증을 느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에 우선순위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우리의 삶의 행복지수를 정하는데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일 당신이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면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데 두시기를 바랍니다. 그것은 교회 생활을 즐겁게 만들어 줄 것 이며, 세상의 누구도 누릴 수 없는 복된 길로 인도받게 될 것이 분명하게 때문입니다. 저는 모든 성도들이 행복해지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단서가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삶의 우선순위를 어디에 두는가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