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헌금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물론 당신이 신실한 그리스도인이라면 당연히 헌금에 참여할 것입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이일을 행함에 있어서 매우 인색하다는 것을 발견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또한 분명하게 믿음의 고백을 하고 거듭났다고 말하면서도 막상 헌금의 문제로 시험에 드는 성도들을 발견하는 것도 우리에게는 익숙한 일들입니다. 그것은 헌금에 대한 잘못된 생각이 가져다 주는 결과이기도 합니다.
어떤 분이 물었습니다. 십일조를 해야만 합니까? 이 질문에 대하여 "예" 혹은 "아니오"로 대답하라고 말한다면 "아니오"라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질문하는 의도는 분명히 율법적인 십일조에 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니오"라는 대답도 결코 정답이 아니라는 사실도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저마다 마음 속에 정한대로 하도록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고후9:7). 그것은 십분의 일이 될 수도 있고 가진 것의 전부가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중요한 사실은 재물을 관리함에 있어서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면 그것이 전부가 주님의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주님께서 사셨으므로 주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벧후2:1, 고전6:20). 그렇다면 우리의 소유도 당연히 주님의 것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다만 그것을 맡아 관리하는 자들일 뿐입니다(눅12:42, 딛1:7).
무엇보다도 헌금을 하는 자는 자세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것은 헌금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부담스러운 것 일수는 있겠지만 힘에 넘치도록 자원하는 것입니다(고후8:3). 이것은 결코 무리하게 헌금을 하여 파산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쓸 충분한 물질들을 남겨두고 헌금을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방법들은 주님 앞에 칭찬 받을 만한 모습이 아닙니다. 주님은 헌금을 함에 있어서 먼저 자신을 드릴 것을 요구하십니다(고후8:5). 이것은 헌금에 헌신이 더해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과연 헌신하려는 자가 남은 것을 드리는 것으로 온전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그러나 억지로 하지는 마십시오(고후9:7). 그것은 더욱 위험한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해야 하는 중요한 사실은 후하게 드린다는 것과 많이 드린다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가난한 자에게는 적은 물질도 넉넉한 헌금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반면에 부자인 사람에게는 많은 물질이 인색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공평하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헌금을 함에 있어서도 사람이 가진 대로 받으실 것이고, 갖지 아니한 것은 받지 않는다고 말씀합니다(고후8:12).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실은 만일 당신이 인색하게 드리게 된다면 인색하게 거둘 것이며, 후하게 드린다면 후하게 거둘 것이라는 사실입니다(고후9:6). 보다 넉넉한 헌금을 드리기 위해서 미리 준비해 두십시오(고후9:5). 그것은 온전한 헌금을 드릴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우리가 이처럼 헌금을 해야하는 것은 항상 모든 일에서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선한 일에 넘치게 하고(고후10:8), 또한 하늘에 보물을 쌓아 둠으로서(마6:20) 장차 다가 올 세상에서 보다 풍성한 삶을 살기 위한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이 땅에서는 주님의 교회에 유익을 주게 하는 것이며, 장차 다가 올 세상에서는 보다 풍성한 삶을 살기 위한 것입니다. 헌금에 참여하십시오. 그렇다면 당신은 생각보다 유익한 생애를 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