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바스와 빌닷에 이은 소발은 욥에게 매우 철학적인 접근을 시도합니다. 그는 앞의 두 사람보다 더욱 과격한 언어를 사용하며 욥을 권면합니다. 그는 욥이 앞에서 권면한 두 사람의 말에 대하여 계속해서 변론하는 것을 보고 참지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심지어 하나님을 원망하듯 한 말에 대하여 욥이 정서적으로 매우 불안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는 매우 많은 지식과 철학적 논리를 가진 것으로 보이지만 그도 역시 욥의 마음을 위로하지는 못했습니다. 오히려 더욱 많은 변론의 구실을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