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들아(엡6:4)

조회 수 2256 추천 수 0 2012.02.29 13:12:57

4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한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아버지입니다. 건전하고 건강한 아버지 아래서 자란 자녀들은 바르게 자라겠지만 아버지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불안정한 상태에서 자란 자녀들은 바르게 성장할 수 없습니다. 가정에서의 아버지 역할은 절대적입니다. 특히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아버지는 매우 큰 의미를 갖습니다. 아버지는 자녀들에게 주님의 길을 따라 바르게 걷게 해야 할 책임을 갖고 있습니다(18:19,4:9). 오늘날 대부분의 가정교육은 어머니의 몫입니다. 그것이 매우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고 있지만 결코 건강한 가정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성경은 아버지들에게 매우 부지런히, 심지어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걸어갈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녀들을 가르치고 양육할 것을 명령하고 있으며(6:7,11:19), 때로는 징계하고, 자녀가 운다고 불쌍히 여겨 자녀들을 그릇된 길로 가도록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합니다(19:18). 아버지가 자녀를 훈계 할 수 있는 기간이 평생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자녀들은 아버지의 품에 있는 동안 아버지로부터 훈계를 듣게 될 것입니다. 그 시간들은 자녀들을 위해서 아버지에게 주어진 시간이기도 합니다. 만일 그 시간들을 헛되게 보낸다면 자녀들은 결국 아버지와 전혀 상관이 없는 존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아버지는 자녀를 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믿음 안에서 자녀들을 바르게 양육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일 바르게 훈련하게 된다면 그는 늙어서도 믿음에서 벗어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22:6). 사람들은 인생을 살면서 수없이 많은 고비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믿음의 삶에 있어서도 수많은 어려움들을 만날 것이며, 때로는 넘어지고, 심각한 영적침체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로부터 바르게 양육을 받은 자녀라면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남은 인생을 살아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버지는 믿음을 통한 간증을 자녀들에게 보일 수 있어야 합니다. 자녀들은 아버지의 인생을 통해 많은 지혜를 얻게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아버지는 자신의 자녀들에게 자신을 통하여 일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을 보이기를 힘써야 합니다(78:4). 주님을 찬양하며, 자신 안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을 자녀들을 경험할 수 있도록 확신을 주는 것보다 좋은 가르침은 없습니다.

 

아버지 된 자들이 자녀들을 바로잡아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자녀들이 안식과 기쁨을 가져다주기 때문입니다(29:17). 자녀들이 누리게 될 행복은 곧 아버지의 행복이기도 합니다. 오히려 자녀가 불행한 삶을 살고 있다면 아버지의 삶도 결코 행복할 수 없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그토록 자녀교육을 위해 열광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이유는 곧 자녀들의 성공이 자신의 성공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결코 거짓이 아닙니다. 성경도 동일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녀들이 누리게 될 행복이라는 것이 세상 사람들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행복의 기준이 물질과 명예, 권세와 같은 것에 있지만 그리스도인의 행복은 바른 믿음의 삶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으로서 바르게 교육하는 아버지라면 하나님의 말씀, 즉 거룩한 성경 기록들을 알게 하고(딤후3:15), 그 안에서 믿음을 통한 구원과 하나님의 자녀로서 부끄럼 없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양육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육과 훈계로 양육하기를 힘쓰는 아버지로서의 삶을 살기 위해 힘쓰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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