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의 형제 유다(유1:1~2)

조회 수 2214 추천 수 0 2012.02.24 19:13:17

1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요 야고보의 형제인 유다는 부르심을 받은 자 곧 하나님 아버지 안에서 사랑을 얻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지키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라

2 긍휼과 평강과 사랑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보통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는 유다는 예수님을 은 삼십에 팔았던 가룟 유다입니다. 그래서 유다라는 이름은 사람들에게 그리 좋은 인상을 주고 있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초대 예루살렘 교회의 목회자는 예수님의 동생이었던 야고보였습니다(12:17,15:13,21:18). 그리고 유다서를 기록한 이는 바로 야고보의 동생이었던 유다였습니다. 우리가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의 동생들은 가족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었음을 스스로 고백하고 있었고, 후에는 주님의 종이 되어 사역자로서 평생을 살았다는 사실입니다.

 

마리아가 평생 동안 남자를 전혀 알지 못했다고 생각하며 그녀를 동정녀로 믿는 자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는 자들은 예수님께서 형제들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매우 불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하게 예수님의 형제로 야고보와 요세와 유다와 시몬을 소개하고 있습니다(6:3). 그리고 누이도 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즉 마리아는 요셉과의 사이에서 자녀들을 낳았고, 그 가운데 예수님의 동생들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여 승천하신 이후에도 주님을 따르며 그분의 종으로서 살았던 것입니다.

 

유다는 자신을 종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가 스스로 종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자신의 생각이나 신념들을 더 이상 주장하지 않겠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유다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예수님의 동생이라는 신분과 야고보라는 예루살렘 교회를 대표하는 지도자의 동생이라는 사실은 그가 얼마나 겸손한 자인지를 짐작할 수 있게 합니다. 종은 철저히 주님의 명령을 따르는 자입니다. 그가 예수님의 동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에 대하여 소개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말할 수 있었던 것은 예수님에 대한 그의 믿음에 대한 확신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알 수 있게 합니다.

 

유다는 성도들에 대하여 부르심을 받은 자 곧 하나님 아버지 안에서 사랑을 얻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지키심을 받은 자들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이것이 하나님의 일방적인 선택에 의해 부르심을 입은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이 부르심만으로 구원에 이를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성경은 분명하게 기록하기를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심이니”(살후2:13)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선택하셨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구원을 받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피 흘리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신 사실을 믿고 성령의 거룩히 구별하심(인치심)을 받아야 합니다. 그것은 구원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과정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이미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에 이른 자들은 구별된 자들이며, 또한 부르심 받은 자들입니다. 그들은 이미 세상에서 특별한 존재로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세상과 이미 분리된 자들이며, 장차 다가 올 세상에서도 결코 죽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은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살전5:23)해 주실 것이며, 주님의 사람들로부터 긍휼과 평강과 사랑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2)라는 인사를 받을 자격이 있는 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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