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우리가 그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전하는 소식은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는 것이니라

6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둠에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하지 아니함이거니와

7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빛이라는 단어를 과학적으로, 즉 학문적으로 접근하려 한다면 그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날 때부터 빛 아래 놓여 있었으며 그것은 매우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빛의 근원이 무엇인가?”를 묻는다면 사람들은 그것이 태양으로부터 오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사람의 눈으로 볼 때 맞는 답처럼 보일 수는 있을지라도 그것이 결코 정답일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빛으로부터 시작된 광명체인 해와 달과 별은 모두 하나님의 창조물이기 때문입니다. 그 가운데 빛은 하나님의 창조물 가운데 가장 첫 번째라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경은 이 빛의 창조가 얼마나 의미 있는 것인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오늘 우리가 보고 있는 모든 빛들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이기도 하지만 하나님, 그분 자신이기도 합니다. 그것은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지켜보시는 가운데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본성이 빛 아래서 죄를 짓기가 힘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비록 그들 스스로는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내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영은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밝은 날에 죄를 짓는 것이 두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의 삶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사실입니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구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죄를 짓는 것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들은 자신들의 구원이 안전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자들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들이 분명하게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했다면 그들은 반드시 구원을 받았습니다. 또한 그들은 이 땅에 환난이 오기 전에 들림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과 공중에서 혼인잔치에 참여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영광스러운 날들을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속고 있는 것은 그들이 진실로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면 죄와 상관없이, 즉 빛 가운데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빛 가운데 걷는다는 말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죄와 상관없이 맑은 정신으로 살아간다는 것을 말합니다. 반대로 어둠 가운데 걷는다는 것은 여전히 죄 가운데 살아가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자신이 바로 빛이라고 말씀하고 계신데, 만일 그가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면 죄를 지을 수 있는 것입니까? 성경은 그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만일 그가 여전히 죄를 짓고 있다면 그는 하나님과 교제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구원의 여부와는 다소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여전히 많은 죄를 짓고 있으며, 그것으로 인해서 자신의 구원이 취소될 것을 염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빛과 어둠 속에서 걷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교제와 연결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여전히 죄를 짓고 생활하고 있다면 그는 하나님과의 교제가 끊어진 상태이며, 맑은 정신으로 경건한 삶을 살고 있다면 하나님과 더불어 걷고 있는 자라고 말합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당연히 하나님과의 교제를 지속적으로 해야만 합니다. 그것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결코 죄와 상관없이 살아야 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만일 여전히 죄를 짓고 있다면 그는 하나님과의 교제가 끊어진 사람이며, 심지어 구원을 받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구원받은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자일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죄와 어떠한 관계 속에서 생활 하고 있는지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