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다수 그리스도인들은 기도에 대하여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기도가 모든 것을 대신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분명한 사실은 기도가 찬양, 감사, 경배 등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리라"(롬 8:26)
성령은 우리의 필요를 먼저 아시고 기도하십니다. 다시 말하면 자신(육신)보다 먼저 알아 간구 하십니다. 성령의 사역은 우리를 아버지께로 인도하는 데 있습니다.
"이는 저로 말미암아 우리들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엡 2:18)
그래서 성령은 하나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의롭고 선한 길로 인도 받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 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7)
이 사실로 미루어 가장 온전한 기도는 성령이 주관하는 기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성령이 함께 하지 않는 기도는 사실상 의미가 없습니다. 세계의 모든 종교마다 기도가 있습니다. 불교, 천주교, 이슬람교, 심지어 토속 종교들에 이르기까지 기도는 어디에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기도가 하나님께 이를 수 없는 이유는 성령님이 함께 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불교는 자신을 의지하여 도를 닦는다고 말합니다.
천주교나 이슬람교는 철저하게 기도의 형식을 갖추어 기도합니다. 세상 어느 곳에도 성령을 의지하여 기도하는 종교는 없습니다. 심지어 성령을 믿는다는 기독교에서조차 형식적인 기도를 한지가 오래입니다. 기도문을 외우고 반복하여 중언부언하는 기도를 합니다. 분명한 사실은 이러한 기도가 절대로 하나님께 도달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기도는 성령님과 함께 할 때 능력이 있습니다. 성령님은 우리를 온전한 길로 이끄실 것입니다. 성령님께 의지한 상태에서 구하는 기도는 응답이 없을 수 없습니다. 온전한 기도가 있기를 원한다면 성령 충만한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성령 충만하여 응답 받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