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기도서신
“내 아들아, 그러므로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서
강하고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들이 또한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딤후 2:1-3).
기도해 주셔서 후아이 뽕 예수선교마을에
질 다녀왔습니다. 지난 4월 25일 저녁 6시에
방콕에서 출발하는 밤기차를 타고 14시간 걸려 아침 8시30분에 치앙마이에 도착했습니다. 모세 전도사와 율리 사모를 만나 주일예배에 쓸 물건들을 사고 오후 3시에 교회에 도착했습니다. 예배당에 들어서는 순간 하나님의
감동하심이 솟아올라 한참 동안 기도하며 찬양을 드렸습니다. 태국은 지금 학년말 방학기간입니다. 우리가 왔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새해맞이 연합수련회에 참석했던 목사님들이 아이들과 함께 연합주일 예배를 드렸습니다. 마침 중국 본토 라후족 목사님이 오셔서 간증과 함께 특별찬양을 해 주셨습니다. 저희들은 2박3일 동안 교회에서 먹고 자며 그들과 함께하며 기도하고 예배하며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주일오후에는 라후마을 성도님 가정에서 가정예배를 드려달라는 요청이 있어 심방하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지금까지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모두
하나님께서 은혜로 인도해 주신 일에 감사와 영광을 돌렸습니다. 저희들은 월요일 밤기차를 타고 방콕으로 돌아왔습니다.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태국은 지금 계엄령이 선포되어
있습니다. 정국이 심상치 않습니다. 하루 빨리 정국이 안정
되어 서민들의 생활이 안정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과의 작은 마찰로 인한 교민들의 생활이 어렵습니다. 특히 비자문제는 쉽게 풀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1년 비자가 없는
사람은 3개월에 한 번씩 한국을 다녀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출국을 당합니다. 1년 비자를 내려면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여러 방면으로 알아보던 중 지인의 소개로 우선 저만 1년 비자를
받았습니다. 유선교사와 함께 받으려면 비용이 갑절이나 들므로 저만 우선 받았습니다. 그리고 유선교사는 6월 중 가정의 일로
한국을 다녀올 예정입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태국언어 습득하기 – 길은 멀어도 …… 언어를 습득하기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특히 나이가 든 선교사님들은 거의 손을 놓고 있는
실정입니다. 다행히 이번 후아이뽕교회를 다녀 오면서 많은 위로와 도전을 받았습니다. 월요일 사역자 6명이 예배를 드리며 말씀을 공부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협의하며 합심기도를 드렸습니다. 제가 준비한 말씀을 나누며 은혜를 받았습니다. 아직도 교안을 의지하는 수준이지만 함께 읽고 나누는 가운데 더 말씀을 사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6얼부터는 태국인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며 성경언어를 배우려고 합니다. 더운 날씨에 지치지 않고 언어습득을 효과적으로 잘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아이뽕교회의 수리가 시급합니다. 후아이뽕교회는 마을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습니다. 옥수수밭을 구입하여 토지정리를 한 후 교회를 지었습니다. 그래서
교회 앞에는 계단식으로 언덕을 내려와야 합니다. 이 길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여 지난 해의 장마로 인하여
깊이 파여 교회 벽이 금이 가고 무너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기철을 지나고 난 후 10월에 보수공사를 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 동안 비용(150~200만원)을 마련하여 공사를 할 수 있도록 기도와 후원을
부탁 드립니다.
기도제목 1 .복음증거 사역을 위하여 언어에 은사가 임하도록 2. 후아이뽕마을이 예수선교마을로 복음화 되도록 3. 1년 비자의 길이 원활하게 잘 이루어지도록 4. 후아이뽕교회 축대공사가 10월에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