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사도신경이 아버지 하나님, 아들 예수님, 그리고 성령님을 믿는다고 고백한다고 해서 사도신경은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안에 들어 있는 누룩을 발견하게 된다면 우리는 매우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것은 그 속에 카톨릭교회의 중요한 교리들이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지금도 성경의 내용을 멋지게 포장해서 카톨릭 교회 안으로 그리스도인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1)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

많은 사람들은 이 고백에 문제가 있다고 말하면 "도대체 무엇이 문제란 말입니까?"라고 반문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 고백은 매우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성경의 교리를 통째로 뒤흔들어 놓은 교리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고백은 현재 성경을 최종, 혹은 유일한 권위로 삼고 믿고 있는 교회들은 모두 이단이고, 반대로 현재 이단으로 규정된 대부분의 교회들은 정상적인 교회로 공인할 수 있는 교리이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교묘하게 이 거짓 진리를 교회 안에 심고 있습니다.

누가 천지, 즉 하늘과 땅을 만드셨습니까?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이십니다"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예! 하나님이십니다" 그분께서 천지를 만드셨고, 사람 또한 창조하셨습니다. 그분에 의해 만들어지지 않은 것이 없고, 모든 것은 그분이 계획하셨고, 그분에 의해 움직여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입니까? 그 문제는 바로 "하나님 아버지"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말하는데 있습니다. 성경을 조금이라도 깊이 연구하는 사람이라면 결코 천지, 즉 세상이 하나님 아버지 한 분에 의해서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처음에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니라(창1:1)

왜 성경은 하늘과 땅을 창조하신 분이 하나님 아버지라고 하지 않았을까요? 그것은 모든 창조 사역에 하나님 아버지뿐만이 아니라 아들 하나님, 그리고 성령 하나님이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만일 이 기본적인 교리가 무너지게 된다면 우리는 성경의 많은 구절들을 삭제시켜야만 하고, 또한 심각한 혼란을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또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모든 것을 창조하신 하나님 안에 세상이 시작된 이후로 감추어져 온 이 신비에 참여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알게 하려 하심이라(엡3:9)

오 {주}여, 주는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기에 합당하시오니 이는 주께서 모든 것을 창조하셨음이요, 또 모든 것이 주를 기쁘시게 하려고 존재하며 창조되었음이니이다, 하더라(계4:11)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이 아버지 하나님만을 가르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아버지, 아들, 성령이 각자 다른 존재라고 주장하는 삼신론자들이나,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인정하지 않고, 성령을 인격이 있는 분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의 주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성경이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속성을 부인하는 자들이 가지는 자세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는 하늘에 증거하시는 세 분이 계시기 때문이니 곧 아버지와 말씀과 성령님이시라. 또한 이 세 분은 하나이시니라(요일5:7)

많은 성경들이 이 구절을 성경에서 삭제시켰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의 머리로 이 구절을 해석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이 구절을 삭제시키고, 또한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성경 전체를 믿을 수 없는 책으로 만들어 버리고 말 것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Jehovah(여호와)"가 하나님의 이름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Lord(주)"가 예수님의 속성만을 말한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아버지, 아들, 성령 하나님의 속성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하나님을 지칭하는 것입니다. 성경에 아버지 하나님을 지칭하지 않는 대부분의 단어들은 삼위 하나님의 모든 속성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 삼위일체 교리가 이단 판별의 기준이 되고 있을까요? 그것은 성경의 가장 기본적인 교리라고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이 이 삼위일체 교리를 믿는다고 말하면서도 매 주마다 사도신경을 암송함으로서 이 교리의 근본부터 흔들고 있는 것입니다. 기억하십시오. 천지를 만드신 분은 "하나님 아버지"가 아니라 "하나님" 즉 아버지 하나님, 아들 하나님, 성령 하나님에 의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수많은 곳으로부터 그분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지으신 분이었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2) 동정녀

우리는 영문 사도신경의 내용 가운데 'born of the Virgin Mary'라는 단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말로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라고 번역된 것입니다. 영어 성경 KJV를 쓰는 분이라면 'Mary'에 대하여 단 한 번도 'Virgin'이라고 쓰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말로 번역 된 것과 같이 '동정녀'를 의미하는 단어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그녀가 전혀 남자를 알지 못하는 여자임을 말하는 것이며. 카톨릭 교회가 주장하듯이 평생 처녀의 몸으로 살았음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녀에 대하여 'virgin' 즉 처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Behold, a virgin shall be with child, and shall bring forth a son, and they shall call his name Emmanuel, which being interpreted is, God with us(마1:23)

To a virgin espoused to a man whose name was Joseph, of the house of David; and the virgin's name was Mary(눅1:27)

마리아는 우리가 같은 죄인이었으며, 예수님을 낳을 당시에 처녀였으며, 이후에는 요셉과 더불어 자녀를 낳았던 보통 여인이었다는 것입니다. 사도신경은 이러한 일반적인 성경의 내용을 정면으로 부정하며, 마리아가 평생 남자를 알지 못하는 동정녀라고 말하고 있으며, 이러한 사상들을 기독교회에 누룩으로 심어서 그리스도인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왜 이러한 사상이 교회 안에서 암송되어지고 있는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카톨릭 교회의 가장 중요한 교리 중에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그들에게 마리아가 보통의 여자였다고 주장을 하게 된다면 카톨릭 교회는 그야말로 뿌리부터 흔들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마리아를 예수님보다 높은 위치에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도신경을 암송해야만 하겠다고 한다면 "동정녀"라는 말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것은 마리아를 하나님보다 높은 위치에 두고 고백하는 것과 같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조금 어색하게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처녀 마리아에게 나시고"라고 고백한다면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그것은 이미 성경의 많은 부분에서 예수님께서 처녀의 몸에서 나실 것이고, 또한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예언대로 처녀의 몸에서 나셨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기억하십시오. 마리아는 "Virgin(동정녀)"가 아닙니다. 그녀는 "virgin(처녀)"였습니다.

3)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사도신경 속에 숨어 있는 또 하나의 중대한 사상은 'the communion of saints' 즉 우리말로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라고 번역된 내용입니다. 로마 카톨릭 교회가 말하는 'saints' 즉 성도들이라는 말은 죽은 자들을 가르치는 말입니다. 그들이 이 내용을 쓰게 된 것은 아직도 죽은 자들과 교제를 할 수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로마카톨릭의 교리를 뒷받침 해 주는 중대한 교리 가운데 하나입니다.

카톨릭 교회의 가장 두드러진 신학 가운데 하나가 바로 '연옥'에 관한 것입니다. 그것은 사람이 죽은 후에도 바로 천국이나 지옥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대기 장소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천국에 이르기 위해서는 공로가 필요한데 그것은 많이 가지고 있는 자가 공로가 모자라 천국에 갈 수 없는 자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으므로 이미 연옥에 가 있는 자들 중에서 공로가 많은 자들에게 부탁을 해서 적은 자들에게 자비를 베풀 수 있도록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성도의 교제는 바로 이러한 의미를 갖습니다. 이는 흔히 그리스도인들이 말하는 성도들과의 교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죽은 자들과의 교제(통공)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이것을 계속해서 암송하고 있다면 이는 로마 카톨릭의 연옥을 시인하고 믿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뒤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9:27)

성경이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사람은 죽게 되어 있으며, 그 뒤에는 바로 심판이 있게 될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연옥의 교리를 받아들이거나, 죽은 뒤에 바로 심판이 있을 것이라는 이 가르침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성경의 많은 부분에서 혼란을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귀신의 존재를 인정해야만 할 것이고, 굳이 살아서 예수님을 믿을 필요가 없고, 후대의 사람들에게 자신의 영혼을 의지할 수도 있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오늘날의 교회들은 하나의 사업장과 같이 변해버리고 말 것이며, 진리를 자취를 감추고 그들은 구제와 봉사에만 열을 올리게 될 것입니다. 카톨릭 교회를 보십시오. 그들이 바로 이러한 일의 증거들입니다. 그들이 연옥의 교리를 버리지 않는 한 참 된 진리 안에서 구원은 없습니다. 그들의 행위가 결코 그들을 구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는 너희가 믿음을 통하여 은혜로 구원을 받았기 때문이니 이것이 너희 자신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것은 아무도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엡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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