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선교를 위한 훈련

조회 수 4026 추천 수 0 2010.11.11 13:02:03

 

 

대부분은 선교사로 떠나기 전에 신학교육을 받습니다. 이것은 선교를 하는데 필수적인 것은 아니지만 지도자로서 사역하기를 원한다면 반드시 받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사역지에는 지역교회를 세우는 지도자만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할 수 있는 사역들이 있습니다. 어린이사역, 문화사역, 교육사역, 봉사사역 등 많은 방법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주된 사역일 수는 없습니다. 최종 목적이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면 당연히 영적 지도자로서 훈련을 해야만 합니다. 이 일을 위해서 신학을 공부해 두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신학교육을 통해 단순히 지식만이 아니라 보다 많은 사역자들의 경험들을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현장에서 복음 전도의 효과를 증대시켜 줄 것입니다.

 

선교사는 현지로 떠나기에 앞서서 충분한 영성 훈련과 인성 훈련, 그리고 타문화권에 대한 충분한 정보와 언어 습득훈련, 현지에서 가르칠 충분한 교육 교재들을 준비해 두어야 합니다. 물론 현지에서 적응할 수 있는 건강 상태를 점검해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충분한 영성 훈련은 소명감이 흔들리지 않도록 도울 것이며, 끊임없는 경건의 훈련과 제자훈련을 하게 만드는데 힘을 제공해 줄 것입니다. 인성훈련 역시 성숙한 대인관계를 유지해 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그 속에서 주변의 많은 사람들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서 사역의 효과를 더해 줄 것입니다. 대부분 선교사들이 중도에 탈락하는 이유들이 대인관계 속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매우 중요한 훈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지에서 타문화권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언어 훈련을 하는 것은 사역의 준비 기간을 단축시켜 줄 것입니다. 대부분은 사역현장에서 처음부터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나 충분한 준비를 하고 떠난다면 그는 시간을 줄이고, 본격적인 사역을 시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서 책이나 각종 자료들로 혼자 공부하기보다는 경험이 있는 분들을 직접 만나고, 또한 단기 선교를 통하여 현장에서 경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역지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교재나 전도지와 같은 것들을 제작하고, 또한 준비하여 사역이 시작될 때에 체계적인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줄 수 있다면 매우 효과적인 사역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선교사 훈련을 충실히 하게 된다면 현지에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게 해 줄 것이며, 중도에 좌절하고 돌아오는 일을 막아줄 것입니다. 또한 현지에는 대부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없다는 것도 생각해야만 합니다. 이는 다시 말하면 선교사로 떠나는 순간 준비할 수 있는 모든 시간들을 잃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선교는 소명만을 가지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분명히 출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지만 지속적인 훈련을 거친 자만이 사역을 성공적으로 감당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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