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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체류 선교사는 오늘날 전략조정 선교사, 혹은 비거주 선교사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들은 비록 현지에 들어가서 사역을 하지는 않지만 한 지역을 정해서 그 지역 전체가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전략적 자원들을 끌어들이는 중간 역할을 담당하는 자들을 말합니다. 가령 예를 들어서 성경번역 협회와 연계해서 현지 언어로 성경 번역 작업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방송선교가 필요하다고 판단이 되면 현지어로 복음 방송이 이루어지도록 협력합니다.
대학생 선교나, 교회개척과 같이 자원을 필요로 하는 경우에도 문을 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캠퍼스 사역자를 준비시키고, 교회 개척할 사역자와 그 일에 필요한 것들을 중간에서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오늘날 대부분은 이러한 역할이 교회 안에서 이루어져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한 교회가 이 모든 일을 감당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전문적으로 헌신적인 사람들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을 비 체류 선교사, 즉 전략조정 선교사라고 부릅니다. 그들은 일반인들에게 사역현장에 있지 않는다는 이유로 선교사라는 호칭을 쓰지 않으려 하겠지만 실제적으로는 가장 중요한 선교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들이 없이는 선교사들이 사역 현장에서 효율적인 사역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