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신학의 가장 큰 도전이 되었던 것은 역시 종교 다원주의를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신학적 도전은 실제로 선교사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들은 이 신학의 영향으로 구원의 길을 바르게 제시하기보다는 사회운동이나, 그들의 종교들과 타협하여 근본적인 신앙과 관계없는 제 3의 종교를 만들어 내는 이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현대신학의 기본교리 안에는 그들의 신도 인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NGO단체들을 보십시오. 그들은 대부분 순수한 기독교 선교단체들이었습니다. 복음을 더욱 왕성하게 전하기 위해 많은 교회들의 지원을 받고 운영되어지던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제 더 이상 복음을 전하는 곳이라고 할 수 없고, 다만 구호단체로서 국가들이 해야 할 일들을 대신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들이 이렇게 변한 것은 현대신학의 영향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현대신학의 대부분은 성경에서 그 원리를 찾아나서는 것이 아니라 먼저 인본주의적인 사상에 기준을 두고, 그 위에 성경을 맞추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선교사들이 이 문제에 대하여 깊이 생각해야하는 이유는 그들의 수고가 자칫 복음 전도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많은 선교사들이 열심히 수고하지만 어떠한 결실도 얻지 못하고 돌아옵니다. 그들은 가난한 이들을 구제하고, 전쟁의 위험 속에 놓인 자들을 치료하고 봉사하지만 그것은 선교의 기본 정신을 잃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잘못된 신학을 기초로 복음을 전하려 한다면 결국에는 실패하게 될 것입니다. 현대신학의 거짓 교리들은 지금도 많은 곳들로부터 가르쳐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