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에서 보여주고 있는 최초의 전도방식은 침례인 요한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그의 외침은 분명히 이전에 있었던 대언자(선지자)들과는 분명히 다른 것이었으며, 그는 예수님에게 침례를 행함으로서 사역을 완수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사역은 더욱 구체적이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더욱 의미 있는 것입니다. 침례인 요한이 유대인들에게만 그의 사역을 제한하고 있었다면 예수님께서는 사마리아 사람을 비롯하여 이방인들에게까지 복음을 전하심으로서 실제적인 선교의 시작은 예수님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선교방식은 결국 제자들에게도 그대로 이어져서 초기에는 이방인에게로 나가는 것을 부담스러워했지만 결국에는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되었고, 복음이 유대인들의 것만이 아닌 이방인들을 포함한 모든 민족들을 위한 것이라고 선포하는데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선포는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선교의 열정을 갖도록 만들어 주었고, 제자들을 포함한 복음 전도자들에 의해서 점차 이방 지역으로 확장시켜 갈 수 있었습니다.
신약 성경 안에서 가장 두드러진 전도자이자 선교사는 사도 바울입니다. 그는 오늘날과 같이 많은 정보나 훌륭한 교통수단이 없었던 시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각 지역을 다니며 주님의 교회를 세우고 가르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오늘날 선교사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는 인물입니다. 이렇듯 신약 시대의 선교는 비록 좋은 환경은 아니었지만 복음을 전하는 자들에게 가장 훌륭한 기초를 세워놓았던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