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58
욥기와 같은 성경을 통해서 우주의 창조 질서와 다양한 인간의 내면 상태를 볼 수 있으며, 시편을 통해서 모든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관심과 사랑, 그리고 그분을 향한 찬양의 모습이 그려져 있으며, 잠언과 같은 경우에는 삶을 살아가는 원리를 통하여 지혜를 일깨워주며, 전도서를 통해서 허무한 것들을 따라가는 자들에게 인생의 가치를 생각하게 만들어 주고, 아가서를 통해서 사랑의 가치들을 생각하게 만들어 줍니다.
우리가 인식해야 하는 것은 시가서가 결코 믿는 자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민족들에게 올바른 정서를 갖도록 하기 위해서 기록되었다는 것이며, 더 이상 그들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목적을 잊지 말도록 권면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기록들을 통한 하나님의 선교 방법이며, 모든 민족들은 그 음성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시가서의 곳곳에 기록하고 있는 하나님의 구원계획들에 귀를 기울이고, 그 말씀에 순종해서 온전한 구원에 이르도록 하는 것이 하나님의 목적이라는 점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시가서는 비교적 아름다운 구절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것은 모든 민족들에게 더욱 가까이 가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손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그곳에서 세상의 지혜를 얻을 수 있고, 매우 품위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만들어 줄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그들을 하나님의 품으로 인도하기 위한 계획의 한 부분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시가서는 가장 훌륭한 전도책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