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 성경사역을 시작하면서

조회 수 3719 추천 수 0 2010.07.18 23:19:48

*다수의 독립교회들과 각 교회의 성도들이 뜻을 모아 킹제임스성경 공역과 공적성경사역을 다음과 같이 수행하기로 결정하여 착수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본 공적성경사역에 관심과 뜻이 있는 성경독자나 성도님들은 출석하는 각 교회나 본교회에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우주만물의 창조주이시며 모든 생명의 주재자이신 하나님께서 우리 사람들에게 주신 놀라운 복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고 많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으뜸이 되는 복은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으로 창조되어 이 땅에 태어났다는 것과 그 분의 거룩하신 뜻과 계획을 알 수 있도록 글로 기록하여 남겨주신 성경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주 잊어버리고 정확하지 않게 기억하는 사람들의 불완전함을 감안하시어 자신의 뜻과 계획을 고정된 글자로 계시해주셔서 그 기록을 가지고 있기만 하면 누구든지 하나님의 바른 음성을 들을 수 있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많은 기록자들 중에 먼저 모세를 세우시고 그에게 성경 66권의 첫 부분 5권의 기록을 맡기시면서 “이것을 책에 쓰라”고 명령하셨습니다(출 17:14, 34:27 ...). 모세는 스스로 썼지만 대필자일 뿐이고 실제의 저자는 모세를 영감의 도구로 사용하신 하나님이십니다(출 34:1; 딤후 3:16; 벧후 1:20-21). 하나님께서는 창조물, 사람의 양심, 인류의 역사 등을 통해서도 주님의 뜻을 계시하시지만 최종, 완성된 계시는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 곧 성경기록입니다. 이런 이유로 하나님께서는 “주의 말씀을 주의 모든 이름 위로 크게” 하신 것입니다(시 138:2). 마지막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 그분의 이름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불리실 것이며(계 19:13), 마지막 세상을 심판하실 때에도 주님께서 하신 말씀 곧 성경말씀으로 모든 사람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요 12:48).

    그러므로 성경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성경말씀은 우리의 믿음과 삶의 최종적인 권위와 유일한 기준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말씀”이며 하나님은 또한 말씀 그 자체이십니다(요 1:1). 이 사실을 사람들은 잘 모르고 있지만 잘 알고 있는 존재가 있습니다. 사탄 마귀입니다. 아름답게 창조되었던 루시퍼는 타락한 후에 사탄이 되어 하나님과 그분의 일을 방해하는 일을 최대의 사명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는 타락이후 하나님의 말씀 곧 그분의 입에서 나온 말씀을 파괴하고 왜곡하고 변개하는 일을 부단히, 아주 교묘하게 그리고 열심히 해오고 있습니다. 사탄은 하나님의 말씀 곧 성경기록을 공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영적인 전쟁임을 잘 알고 있으며, 그리스도인의 손에 왜곡되고 변질된 성경을 쥐어주면 결국은 자신이 승리할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사탄은 에덴동산에서부터 간교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변질시켜 사람들을 속이는 일에 몰두해왔습니다. 사탄이 에덴동산에서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그 전략은(창 3장) 선민 이스라엘을 타락시키기 위해 왕을 통해 사용한 것이며(예. 렘 36:9-26), 예수님을 넘어뜨리기 위해 유혹의 도구로 사용한 것이고(마 4:1-10), 지금도 여전히 기독교회 안에서 사용하는 것이며(고후 2:17, 4:2; 벧후 3:16) 또한 앞으로 주님이 재림하실 때 까지 가장 유효하게 사용할 전략 중의 하나입니다
(계 22:18-20). 

    사탄은 하나님의 대적자입니다. 하나님의 대적자라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대적하는 자라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사탄이 하나님의 말씀이 잘 보존되어 사람들에게 그대로 읽혀지는 것을 그냥 지켜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너무 순진하고 위험한 생각입니다. 사탄은 하나님의 순수한 성경을 그대로 두지 않고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서라도 공격할 것입니다. 대략 기원 100년 이전 성경기록이 완성되기 전에도 마귀는 초세기 교회에 세상 철학과 사상과 거듭나지 않은 종교인들을 침투시켜 말씀을 부패시켰고 성경기록이 완성된 이후에도 더 다양한 인간의 사상과 철학, 학문 등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부패시키는 일을 해왔으며 거대한 카톨릭 종교조직을 세워 하나님의 말씀이 대중들에게 전해지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기도 하였습니다. 1000년 이상의 긴 암흑시대의 종료를 알리는 가느다란 진리의 빛줄기를 비추게 한 이른바 기독교 종교개혁운동이 ‘오직 성경’(Sola Scriptura)을 외친 것은 그러한 배경에서 아주 자연스러운 것이었습니다. 그 때까지 일부 고위종교인들이나 특권층만 의 전유물이었던 성경이 종교개혁과 개혁지도자들의 희생적인 노력을 통해 비로소 누구나 접하고 읽을 수 있는 만인의 성경이 되는 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수 백 년 동안 위클리프, 에라스무스, 루터, 틴데일 등의 선구자들이 흘린 눈물과 고귀한 피를 밑거름으로 삼아 드디어 1611년 ‘오직 성경’의 절정인 킹제임스 권위역(King James Version, the Authorized Version)이 탄생되었습니다. KJB의 역자들은 첫 출간할 때 책의 표지에 킹제임스 성경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가를 간략하게 그러나 매우 분명하게 다음과 같이 선포하고 있습니다.

 

The Holy Bible,
Containing the Old and New Testaments
newly translated out of the original tongues:
and with the former translations
diligently compared and revised,
by his Majesty's special commandment.
Anno Dom. 1611

 

구약과 신약을 담고 있는
거룩한 성경은,
폐하의 특별 명령에 의해
원어들에서 번역하였으며
그리고 이전의 번역본들을 
부지런히 비교하고 고쳐서 번역하였음
주후 1611


    영어 KJB는 역자들이 밝힌 것처럼 원어들 곧 구약은 히브리어, 신약은 그리스어 본문에서 번역하였는데 그 때 당시 존재했던 서로 다른 본문들 중에서 그들이 사용한 본문은 벤 카임(Ben Chayyim)의 히브리어‘전통 맛소라 본문’(Traditional Masoretic Hebrew Text)과 그리스어‘수용본문’(Textus Receptus, Received Text)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경건하고 거룩한 사명감을 가지고 있는 유대인들을 쓰시어 구약 맛소라 본문을 보존하셨고, 신약성경을 위해서는 수용본문[공인본문, 다수본문, 종교개혁 본문이라고도 함]을 경건하고 거룩한 사명감을 가진 성도들과 교회들을 통해 보존해 주셨습니다. 제임스 왕의 명령에 의해 50여명의 당대 최고의 언어학자, 신학자, 사역자들이 모여 히브리어 맛소라본문과 그리스어 수용본문을 번역 대본으로 하고 그 때까지 나왔던 다른 성경들을 충실하게 대조하고 비교 번역하는 7년여 동안의 각고 끝에 드디어 1611년에 KJB가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킹제임스 성경은 우연히 탄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하신 계획에 의해 탄생한 것입니다. 이 성경이 탄생하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았습니다. 제임스 왕은 그의 왕의 신분과 권세를 선하게 쓰도록 세움을 받았고 50여명의 번역자들은 그들의 언어학적 재능과 신학적인 지식, 그리고 말씀에 대한 열정을 선하게 쓸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았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계획과 섭리 가운데 보존된 영어 킹제임스 성경은 17세기부터 지금까지 가장 으뜸의 성경으로 자리매김하였으며 하나님께서 그분의 교회와 성도들을 세우는데 유일하게 사용하신 성경으로 입증되어 왔습니다. 세상의 학문에서도 영어 KJB는 섹스피어와 함께 영문학의 최고봉이라고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뜻에 무지한 세상은 당연히 KJB 만을 영문학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없기에 인간 셰익스피어의 문학을 최고봉으로 함께 세우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셰익스피어 문학은 아무리 훌륭해도 사람들의 영혼을 살릴 수는 없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사람의 생명문제를 다룰 수 있는 성경말씀과 인간 문학이 동일한 영광을 나눌 수 없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영어 KJB는 생명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들의 영혼을 사랑하셔서 준비해주신 최고의 위대한 생명의 선물입니다.
  
    그러나 말씀의 대적자 사탄은 이렇게 위대하게 탄생한 성경을 그대로 두지 않았습니다. 자신들의 학문적인 지식을 자랑으로 삼는 학자들을 동원하여 바른 성경을 파괴하고 변질시키는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3세기 오리겐(Origen)에 의해 주도된 알렉산드리아 학파의 맥을 이어온 인본주의 신학자들과 학자 학자들에 의해 1881년 KJB를 이른바‘개정’하였다는 영국 개정역(Revised Version)이 나오기 시작하여 수 십 개의 서로 다른 성경들이 나왔는데 이 모든 성경들은 사탄의 고안품인 로마 카톨릭의 본문비평(Textual Criticism)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만든 웨스트코트(Westcott)와 호르트(Hort)의‘수정본문’(Revised Text)과 여기서 나온 네슬레/알란드 판(Nestle/Aland Edition)을 번역의 대본으로 삼은 성경들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성경을 그 뿌리로 나누어 보면‘맛소라’와‘공인본문’에서 나온 KJB와 공인본문’을 수천 군데 변개하여 만든 소위‘수정본문’계열의 성경입니다. 이렇게 바른 성경의 뿌리는 영어성경으로는 KJB가 유일한 성경이 되었고, 개정역(Revised Version), 신미국표준역(New American Standard Version), 신국제역(New International Version) 등 ‘수십 개’의 서로 다른 현대 역본들은 본문이 변질된 소수사본 계열의 성경들입니다. 에덴동산에 죄가 들어온 이후 항상 속이는 자, 위조자는 쉬지 않고 일해 오고 있습니다. 복음이든, 교회이든, 성경이든 참된 뿌리 옆에 항상 거짓 뿌리가 뻗어 있습니다. 소위 모든 ‘성경들’이 다 하나님의 성경이 될 수는 없습니다. 완전무결하신 하나님께서 서로 다른 여러 성경을 통해 서로 다른 말씀을 주셨다고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신성을 훼손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1세기에 예루살렘과 유대 땅에서부터 시작된 복음을 19세기 말 경부터 미국, 영국 등 서양국가의 선교사들을 통해 우리 한반도에도 전해주기 시작하셨습니다. 처음으로 우리말로 번역된 성경은 1887년 중국의 만주지방에서 활동하던 스코틀랜드 선교사 죤 로스(John Ross)가 번역한 신약성경입니다. 그러나 죤 로스 선교사가 번역을 할 때 사용한 본문(text)은 아쉽게도 로마 카톨릭이 사용하는 알렉산드리아의 소수본문(minority text) 계통인 영국의 개정역(Revised Version, *KJV를 개정하였다는 의미)을 사용하였습니다. 그 뒤 한국 국내에 미국의 두 선교사(언더우드, 아펜젤러)가 들어 온지 8년 만에 미국성경협회(American Bible Society)의 지원으로 설립된 성경번역기구에 의해 1906년에 신약성경이, 1911년에는 구약 성경이 출간되었습니다. 이 성경은 최초의 한글 성경전서로서 하나님의 말씀이 전무했던 한국민들에게 하나님의 큰 축복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당시 번역자들(주로 장로교인과 감리교인)이 원어는 웨스트코트와 호르트의 수정본 계열의 네슬 25판을, 영어원문으로는 영국 개정역(RV)과 미국표준역(American Standard Version)을 사용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땅에 마지막 때의 추수를 위해 늦은 비를 내려주시려는 듯 하나님께서 영어권에서 400년 이상 최고의 성경으로 부동의 자리를 지키고 있던 영어 KJB를 드디어 20세기 끝자락에 우리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소개해 주셨습니다. 지금 와서 되돌아보면 하나님께서 기독교가 처음 들어올 때부터 우리에게 바른 성경을 주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원어 수용본문과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 자리 잡을 때까지의 긴 각고의 과정을 감안하면 우리 한국민들에게도 바로 주시지 않고 주님의 재림이 가까운 지금 이 시대에 주신 이유가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지금까지 영어 KJB를 우리말로 번역하여 공식적으로 출간한 것이 다섯 권정도 있고 현재에도 국내외에서 몇 몇 사람들이 개인적으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몇 권의 KJB 번역본은 각각의 번역자들이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더라도 모두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여 그 말씀을 한국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선한 열망에서 나온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서로의 시각차와 방법론이 다르고 KJB 성경을 번역하고 출간하여 보급하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시행착오와 심지어는 물의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그동안 KJB 번역출간에 대한 열정과 헌신은 한국 기독교에 바른 성경에 대한 의식을 깨우쳐 주었다는 점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목적도 바르고 과정과 방법도 바른 성경사역이 정착되어야 할 시점이 되었습니다. 이제 까지 성경사역에 헌신한 사람들의 수고로 바른 성경이 많이 알려 졌으나 아쉬운 점은 이제 까지 번역본이 모두 개인이 판권을 소유하고 있는 개인사역에 머물렀기 때문에 바른 성경에의 자유로운 접근성이 떨어지고 활용성면에서 제한적이었다는 점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이 땅에 KJB가 소개되어 온 이후 KJB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의 선한 열망은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의 바른 말씀에 큰 제약 없이 좀 더 자유롭게,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성경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 열망은 누구든지 값없이 와서 생명수를 마시라고 간절하게 초청하시는 하나님의 거룩한 뜻이기도 합니다.

“오 모든 목마른 자들아, 너희는 물로 나아오라, 그리고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으라; 곧 와서 돈 없이, 값도 치르지 말고 포도즙과 젖을 사라.”(이사야서 55:1) (Ho, every one that thirsteth, come ye to the waters, and he that hath no money; come ye, buy, and eat; yea, come, buy wine and milk without money and without price."(Isaiah 55:1)

   우리는 지금이 하나님께서 이러한 바른 성경사역 곧 번역 내용뿐 아니라 성경을 출간하고 보급하는 과정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해야 한다는 깨우침을 주시는 때라는 것을 의심 없이 믿고 있습니다. 이에 뜻있는 많은 성경독자와 교회들과 성도들이 이러한 믿음과 철학을 반영한 아래와 같은 내용을 기본원칙으로 삼아 공적인 성경사역을 수행하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성경사역의 기본 원칙> (Basic Principles for Conducting Bible Publishing Ministry)

 

1. 현재 영어 킹제임스 성경처럼 무판권 사역을 원칙으로 한다. 단, 본문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는 본문에 대한 판권만 세우고 개인이든, 단체든 누구든지 자유롭게 인쇄, 출간, 보급, 판매 등을 할 수 있게 한다(현재 영어 KJB는 전세계 어디서나 누구든지 자유롭게 인쇄, 판매, 보급할 수 있음). 

2. 본 성경 사역에서 경영원리와 사업성을 철저히 배제하고 영리 목적이 아닌 선교와 성경 보급을 최우선으로 하여 누구나 큰 부담 없이 성경을 접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저렴한 가격으로 보급한다.

3. 교회의 사역과 성도들의 신앙생활에 혼란을 주지 않기 위해 일단 출간되면 가능한 수정 개정판을 내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4. 이를 위해 개인이 아닌 법인단체 명의 사역을 통해 사역 성격의 공공성 및 공익성을 충실하게 견지해 나간다. 

5. 성경사역의 중요성과 세상에 대한 믿는 자들의 간증을 위하여 본 성경 사역에 관한 일체의 사항과 번역과 출판 참여자들의 개인 명의와 권리 주장에 대한 원천적인 금지 조치 등을 법제화하고 공증 처리한다. 


<번역 원칙과 기법> (Basic Principles and Techniques of Translation)

 

1. 번역작업은 위와 같은 성경사역 기본 정신을 기초로 하여 우리가 권위로 믿는 영어  KJB를 번역 원본(text)으로 삼고 영어 KJB의 탄생 모체가 된 전통 히브리 맛소라 본문과 그리스어 공인본문(TR)을 충실하게 비교, 대조하여 번역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We make it a principle that the English KJB is used as the text for translating into Korean, diligently compared to the original tongues, the traditional Masoretic Hebrew text and Greek Textus Receptus.)  

2. 구조와 문법이 다른 한 언어에서 다른 언어로의 번역 과정에서 형식과 문자적인 내용을 완전히 옮기는 데에는 분명 어려움이 있지만 하나님의 바른 말씀 보존의 은혜를 믿고 모든 현대역본들이 채택한 이른바‘동적 일치 기법’(Dynamic Equivalence Technique)을 배제하고 KJB 역자들이 채택한 방법인 문자적, 형식적 일치기법(Verbal and Formal Equivalence Technique)을 따라 번역한다. 따라서 모든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지만 성경의 읽힘성과 정확성이 상충이 될 때는 읽힘성을 위해 정확성을 희생시키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3. 성경은 확정되어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영원한 말씀임으로 시대와 환경에 따라 변하는 세상의 어문법을 반드시 따를 필요는 없다. 이미 고정되어 선하게 사용되는 성경용어는 교리에 영향을 주지 않는 한 현대 어문법에 따라 바꾸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4. 실무적으로는 다수의 번역자들이 초벌 작업을 마치면 번역내용을 상호 교환하여 충분히 검토하고 교열.교정팀의 정밀한 작업과 많은 교회와 성도들의 여러 차례의 독해와 의견수렴 및 수정 작업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번역위원회에서 내용을 확정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5. 기타 실제적인 번역과 교정에 필요한 세부적인 내용과 참고 자료 등은 별도로 준비하여 번역자와 교정 담당자들에게 제공한다. 


    영어 KJB를 텍스트로 번역한 여러 개의 한글 성경 중에서 하나님께서 한국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어느 성경 을 최종적으로 세우실지 혹은 이제까지의 모든 번역본들이 밑거름이 된 다른 최종 번역본을 주실는지 우리는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부디 전지전능하시고 공의로우시고 주권적인 하나님께서 우리 한국민들에게도 긍휼을 베푸시어 영어 사용 국민들의 킹제임스 성경처럼 그분의 뜻에 맞고 공의에 합당한 공인된 한글성경을 세워주시기를 간절히 소원할 뿐입니다.

    마지막 때 심판의 추수가 시작되기 전에 이 땅에도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바른 성경을 통해 영혼들이 많이 회심하고 주님의“내 교회”가 많이 세워지는 큰 영적인 부흥이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2010. 7. 4

                                                                                                  (가칭) 공적성경사역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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