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해 아래서 행하는 모든 수고에서 무슨 유익을 얻으리요(3)
삶의 모든 부분에는 사람의 수고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수고 없이는 어떠한 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물질을 얻기 위해서는 노동을 해야 하는 수고가 필요하며, 지식을 얻기 위해서는 공부를 해야 하는 수고가 필요합니다. 건강을 얻기 해서는 운동을 해야 하는 수고가 필요하며, 명예를 얻기 위해서는 선한 일을 행하는 수고가 필요합니다. 세상의 어느 곳에서도 수고가 없는 결실은 없습니다. 심지어 농부가 땅에 씨를 심어도 그것을 가꾸고 물을 주는 수고가 없다면 열매는 기대할 수 없습니다.
속지 말라 하나님은 조롱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이는 사람이 무엇을 심든지 그대로 거둘 것임이라 자기 육신을 위하여 심는 자는 육신으로부터 썩는 것을 거두되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존하는 생명을 거두리라(갈6:7-8)
사람이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무엇을 심느냐에 따라서 그대로 거두게 될 것입니다. 물론 우리가 깊이 생각해야하는 점이 있다면 사람들은 자신이 심은 일들에 대하여 수고를 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어떠한 것이든 그대로 얻게 될 것입니다. 만일 그가 육신의 일들을 위한 수고를 계속하게 된다면 그는 육신을 통하여 썩어진 것을 거두게 될 것에 대하여 성경은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반대로 성령을 위하여 심는다면 성령으로부터 영존하는 생명을 거두게 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해 아래서 행하는 모든 수고에서 유익을 얻을 수 없다는 솔로몬의 고백을 보십시오. 그는 많은 수고를 통하여 누구보다 많은 것을 얻은 자였지만 세상에서 얻은 것은 그의 인생에 있어서 아무런 유익을 줄 수 없노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수고를 통하여 물질과 지식과 건강과 명예 등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어디로부터 얻어지는 것이며, 또한 무엇을 위하여 사용되어지는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그것들이 아무런 소용이 없게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심는 자와 물주는 자가 하나이며 저마다 자기의 수고에 따라 보상을 받으리니 이는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일꾼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농사요 하나님의 건물이기 때문이라(고전3:8-9)
그리스도인의 수고는 분명히 구분되어야만 합니다. 그 수고를 함에 있어서 혼자만의 힘으로는 어떠한 결실도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을 먼저 기억해야만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모든 수고는 반드시 주님과 함께 하는 것이어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일꾼이기 때문입니다. 그것만이 확실하고 분명한 열매와 결실을 보장해 줄 것입니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도 수고를 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그리스도인들과 같을 수 없는 것은 그들의 결과가 헛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수고로 얻은 것들에 대하여 반드시 후회하게 될 날이 오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하나님과 함께 하는 수고들은 장차 주님 앞에 섰을 때에 그분 앞에서 그 보상을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보상에 대하여 생각함에 있어서 자기의 수고를 따라 자기의 보상을 받게 된다는 사실에 대하여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은 수고 없는 보상은 없다는 말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최선을 다한 수고를 요구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주 안에서 행하는 열심들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때로는 이 세상에서, 때로는 다가 올 세상에서 반드시 보상을 받게 될 것입니다. 수고하는 일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