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들도 세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무당의 일을 배워서 하는 학습무, 부모로부터 무당의 일을 이어받은 세습무, 그리고 신 내림을 경험하여 무당이 된 강신무, 이 세 종류의 무당 가운데 진정한 무당은 아마도 강신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칼 위에서 춤을 추기도 하고, 사람들의 과거사들을 족집게처럼 맞추기도 하며, 때로는 병든 사람을 낫게 하기도 합니다. 그들은 신 내림이 있을 때, 영적 세계를 경험하며, 육신적으로는 손끝이 떨리고, 몸이 뜨거워지며, 발작을 하기도 하고, 마치 환각상태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무당은 마귀의 힘을 빌려 매우 공포스러운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들이 일반적으로 경험하고 있는 성령님의 임재는 어떻습니까?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이라면 성령님이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마음 안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계시는 분이시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하고, 영적인 분별력을 주어 우리가 세상으로부터 스스로 분리할 수 잇도록 도와주며, 그리스도인으로서 성령님의 열매를 맺으며 살아가도록 우리를 돕고 격려하시는 분이시라는 사실을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많은 사람들은 성령님의 임재하심이 특별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마치 무당에게 신 내림이 있는 모습과 같이 자신에게 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간증을 들으면 손끝이 떨리고, 몸에 진동이 오며, 마치 불이 임하는 것 같이 뜨거워지고, 방언을 말하게 되며, 환상을 볼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그것이 성령님이 임재 하는 현상일까요? 그것은 성경에서 결코 지지받을 수 없는 증거들입니다. 성령님은 무당들이 받는 신 내림과는 다릅니다. 그것은 오히려 마귀들의 속임수라는 사실을 기억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