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독립적인 교회와 신앙을 추구했는가?

조회 수 3212 추천 수 0 2010.06.05 11:52:36

저는 오랜 기간동안 교파에 속하여 목회를 해왔기 때문에 그들의 속성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저는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이후로 주님께 헌신을 하겠다고 다짐을 하고 목회자가 되기 위해 신학교에 입학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만일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도 없이 목회자가 되겠다고 했다면 그것보다 어리석은 일은 없기 때문이죠. 그러나 문제는 그 이후로 계속되어진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대부분의 신학교가 성경보다는 각종 학문에 더 열중하는 모습을 봅니다. 루터, 칼빈, 쯔윙글리, 웨슬레, 알미니우스 등과 같은 분들은 당시의 시대에 매우 훌륭한 믿음의 사람으로 인정을 받은 자들이었지만 그들이 만들어 놓은 교리와 전통들은 성경이 가르치는 교리를 훼손하고 복음의 기초를 흔들어 놓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들이 탁월한 신학자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의 교회들을 이처럼 혼란스럽게 만든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그것은 그들이 추구하는 교회상이 국가 교회나 혹은 교단과 같은 집단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목회자들을 배출시키는데 있어서 사람을 중심으로 한 그의 추종 세력들을 만들어 내는 일들을 계속했던 것입니다. 그것은 분명히 성경이 경고하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노략할까 조심하라 이것은 사람들의 전통과 세상의 유치한 원리들을 따르는 것이요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이 아니니(골로새서2:8)

 

우리가 집단적인 체제를 고집한다면 그들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모이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장로교회의 칼빈, 감리교회의 웨슬레, 형제교회의 존 넬슨 다비, 지방교회의 위트니스 리, 안식교의 밀러와 화이트, 루터교의 루터, 구세군의 윌리엄 뿌드 등 오늘날 교단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는 대부분의 교회들은 그들의 뿌리를 사람을 중심으로 만들어져 왔습니다. 그들은 물론 자신들이 독립적인 교회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형태는 사람의 전통을 중시하고 있다는 점에 대하여 누구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사실상 교회가 독립적이어야 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얼마 전 목회자 한 분을 만났습니다. 그분은 장로교회에 속한 분이었습니다. 저는 그분과 성경에 관한 대화를 하면서 바른 성경을 써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을 같이 했습니다. 그런데 그분에게 있어서 바른 성경을 쓰는데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것은 자신이나 성도나 물질이나 그 어느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교단이라는 집단이었습니다. 만일 그 성경을 쓰게 된다면 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규정을 받아 쫓겨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분은 거대한 집단의 보복이 두려워 바른 성경을 쓰는 일을 주저하고 있는 것입니다. 만일 그 분이 독립적인 교회를 목회하고 있다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까요? 저는 분명히 확신하기를 바른 성경과 바른 교리 아래 바른 교회를 목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초대 교회로부터 지금까지 추구해 왔던 교회의 모델이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분명히 모든 교회의 모체가 되었지만 그들은 다른 지역에 있는 교회의 문제에 관여한 흔적이 없으며, 바울은 많은 지역교회를 세웠지만 그들의 교회에 영향력을 행사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의 서신서들은 명령보다는 간곡한 부탁의 말로 권면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날 교단들이나 모교회들이 다른 지역교회에 대하여 영향력을 가지려 하는 모습들을 봅니다. 그것은 명백히 순수한 교회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교회의 역사를 통하여 특이할만한 사실 하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순수한 교회들의 역사가 그리 길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물론 그 이유는 많은 핍박으로 인해 순교를 당하거나 은신처를 찾아 도망을 다녔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더욱 주목해야 하는 것은 그들이 오늘날의 교회 형태와 같이 사람이나 교단을 중심으로 세워지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그들의 교회는 대부분 가정에서부터 출발을 하였으며, 때로는 그나마 성경을 볼 수 있었던 카톨릭의 사제들이 회심함으로서 세워져 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이 교단적인 체제를 두려워하는 이유는 바로 사람을 중심으로 모여지게 된다면 복음을 가리우게 될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순수한 교회들은 전혀 예상치 않은 지역에서 세워졌습니다. 그것은 오직 순수한 성경을 기초로 했기 때문입니다. 독립적인 교회를 추구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교회가 분명한 분리를 추구했기 때문입니다. 만일 교회가 집단적인 체제를 받아들인다면 교회 안에 누룩이 들어오게 될 것은 분명한 것입니다. 가령 대부분의 교회가 지키고 있는 절기가운데 태양신의 생일이 둔갑하여 생긴 성탄절, 이집트의 여신인 이스터의 축제일을 둔갑시킨 부활절과 같은 것들이 어떻게 교회 안에서 지켜지고 있는 것입니까? 그것은 집단이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사악한 전통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이러한 것들을 지키지 않는다면 이단으로 정죄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죠. 교회가 독립적인 형태를 갖는다는 것은 바로 이렇게 거짓된 전통과 교리로부터 보호하고 오직 성경이 말씀하시는 데로 가르치고 행하고자 하는데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초대교회로부터 이어져 내려 온 중요한 가르침이기도 합니다.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일치하겠으며, 혹은 믿는 자가 믿지 않는자와 어찌 한 몫을 나누겠으며,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들이 어찌 조화를 이루겠느냐? 이는 너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기 때문이라.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고 그들 가운데 거닐며,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 주가 말하노라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 가운데서 나와 너희 자신을 분리하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 아들딸이 되리라, 전능자 주가 말하노라, 하셨느니라(고후6: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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