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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어떠한 잘못이 발견되면 잘못을 인정하기에 앞서 핑계거리를 찾고, 다른 사람 탓을 할 때가 많다. 나는 잘 했는데, 누구 때문에, 나는 최선을 다했는데, 누구로 인하여....
하지만, 우린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꼭 내가 노력한 만큼 거두게 되고, 나의 옆에는 나만한 사람들이 함께 있다는 것을...
아내탓, 남편탓하지만, 대부분 내가 감당할 만한 사람들이 옆에 있고, 결과란 내 능력만큼 나타나는 것을...
나는 나의 부족함과 무능력을 너무 잘 알기에 옆에 사람 핑계를 입으로는 대고 있지만, 마음으로는 머리로는 나의 모습을 인정한다.
때로는 평강공주와 바보온달을 얘기하고, 누구를 잘 만나서...라고 얘기하지만, 환경을 무시할 수 없고, 자리가 사람을 만들기도 하지만,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바로 나 자신에게 있음을 깊이 알아간다..
핑계보다는 나 자신을 변화시키고 발전시키고 주변에 있는 사람에게 필요한 좋은 사람들이 된다면 좋아지겠지 나도, 옆에 있는 사람도 사회도 다~ 좋아지겠지...거치는 자가 되지 않기를, 쓰임받는 삶이길... 기도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