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점에서 타면

조회 수 2763 추천 수 0 2010.06.09 15:11:52

 

집이 종점 근처라면 차를 탈때 앉아서 갈 수 있는 확률이 높습니다.

요즘은 다들 항상 피곤해 하는 모습입니다. 버스를 타거나 전철을 타거나 아침에도 낮에도 저녁에도 졸고있는 사람들을 보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은 아예 코를 골거나, 지나치게 흔들면서 자서 옆사람이 불편할 때도 있습니다.

 

차를 탈때 어디서 타느냐에 따라 편하게 앉아서 갈 수도 있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서있기 조차, 아니, 타기조차도 버거울 때도 있습니다. 내가 전철을 타는 곳에서는 앉아서 갈 확률이 높습니다. 출근이 한창일때 빼고는...

 

집에 올때도 가능하면 용산에서 타게 됩니다. 거기는 동인천급행이 출발하는 곳이기에 앉을 확률이 높죠..

그래서 인지 사람들이 많고, 줄을 많이 서서 타게 됩니다. 또 다른 한곳 신도림에도 줄을 서서 타지만 그곳에서는 앉기는 커녕 서서 타기도 힘듭니다.

 

그것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사람들이 표현하는 모태신앙이란것... 그리고 믿는 가정에서 태어나는 사람들은 신앙생활을 하기가 좀 수월한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환경이 됨으로 인해 익숙해지고 받아들이는 일에 훨씬 유리하고 편하지 않을까??.. 그 가정에서 처음 신앙생활하는 사람보다는 신앙의 가정에서 신앙생활하기가 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기가 이왕이면 좋은 밭일수록 좋습니다. 굳어질 밭일수록 씨를 뿌리기 위한 수고가 많은 법이니까요.. 세상속에 길들여지고 물이든 사람일수록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려면 많은 수고들이 있어야 합니다.

 

이왕이면 빨리 그리스도인이 되어 열매맺는 일이며, 충성하는 일에 더 많이 수고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주위를 돌아보며 기도하는 일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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