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교회행사들을 할때면 안내위원들을 세워서 그들로 하여금 오는 사람들로 하여금 편안하게 그리고 쉽게 원하는 곳을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많이 보았다...
요즘 전철을 타고 다니다 보면 가끔씩 안내방송이 장소와 맞지 않은 것을 경험하게 된다... 반응은 가지 가지... 딴일을 하느라 잘 눈치채지 못하는 사람도 있고, 몇번 경험했던 사람들은 웃으며 지금이 어디래~ 하는 사람들도 있고, 어! 잘못탔나 하는 사람도 있고....
내가 하는 일이 주소로 찾기는 힘들고(시간이 오래 걸리고), 전화를 해서 그 사람의 안내에 따라 찾아가는 데, 가끔은 엄청 복잡하게 설명을 하는 사람도 있고, 아주 쉽게 설명을 하는 사람도 있고,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도 있고, 한 지역을 얘기하고, 그곳에서 이렇게 오라는 사람도 있고...
어제는 15분이면 갈곳을 1시간은 헤멘듯... 전철역 우편에 있는 장소를 전철역 좌편을 설명하면서 다음 사거리에서 어느쪽이라 얘기하는 바람에 엉뚱한 곳에서 ...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을 잘 안내해야하는데,,, 말로서 행동으로서, 삶으로서...얼마나 잘 안내하고 있는지...행여, 우리가 반대로 알려줘서, 시간을 낭비하게는 않는지... 잘 안내를 못해서 힘들게 하는것은 아닌지...
사람들은 얘기한다... 한 번만 더해도 잘~ 할 수 있을 거라고...기회가 있다면야 좀은 더 나아지겠지... 하지만, 기회가 한 번 밖에 없는 것은...
바로 알고 잘 안내하는 삶이길... 배나 지옥자식 만들지 않기를 기도한다... 안내자는 잘 안내하고, 안내를 받는 자는 편안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