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 세상에 태어나면서 부터 관계를 형성한다. 표현 방법에 따라 정말 애틋해 보이는 관계도 있고 그렇지 못한 관계도 있다. 끝까지 함께하는 관계도 있고 그렇지 못한 관계도, 스쳐 지나가는 관계도 있다..
우린 모두 좋은 관계이기를 바라고, 옆에 좋은 사람이 많기를 원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항상 돕는 사람이 있고, 때론 도움만 받는 관계도 있고...귀찮은 관계도 있고, 억지로 좋은 관계처럼 보이는 관계도 있다.
며칠전 남편은 이런 말을 했다. 함께 있을 때는 남들이 인정해 주는 그런 사람인줄 알았는데, 시간이 흐르고 나니, 연락도 안한단다... 나도 그렇다 얘기했다. 열심히 내가 연락을 취하고 관심을 가질땐 정말 많은 사람이 있는 듯 했으나 거의 전화가 끊겼노라고... 학창시절, 직장생활, 신앙생활속에서 정말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들... 제대로 연락이 안되는 사람도 있고, 통해, 통해 연락해야 될 사람도 있다...
관계란 그런 것 같다. 함께 있을 땐 떨어지면 절대 살 수 없을 것 같아도 또 다른 세계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며칠전 정리를 하다 앨범을 보게 되었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을 알고 지내왔다. 그들은 다~ 어디에서 무얼할까? 가끔은 내 생각을 할까? 사람과의 관계는 혹 끊어진다 해도 주님과의 관계는 절대 끊어지면 안되는 일...가끔은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시마고 약속하신 그 말씀이 너무 감사 감사하다. 주님이 계시므로 살아가고 있음이 감사... 영원히 함께하실 주님이 계시므로.. 세상에 사는 동안은 필요한 사람들을 때에 따라 만나게 하시고,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어찌 살았을까... 정말 다른 모습으로 살았겠지...주님께 감사 드린다... 만남들을 관계들을 허락하심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