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를 치르다 보면 많은 것들을 알게 됩니다.
협력이 중요함을 다시 한 번 알게 되고, 사람들에 대해 많이 알게 됩니다. 그리고 생각하게 됩니다. 혼자서는 힘이 많이 들지만, 서로 도우면 수월하다는 것을 금방 알게 되고, 고마움도, 또 서운함도, 관심도도 전부는 아니지만, 조금은 알 수 있습니다. 내게 중요한 일도 다른 사람에게는 별일 아닐수도 있고, ...
나는 그렇게 하지 않았는데,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해 주기를 바란다면 그건 잘못생각하는 것이며, 내가 했는데, 너는 왜 안하는가하는 의문도 있을수도 있지만, 별로 좋은 일은 아닌듯 합니다. 사람이 다르고 상황이 다르고 중요도도 다르고 생각도 다르기 때문에 왤까? 꼬리를 물지 말고, 아! 그런가보다.. 편하게 생각한다면 문제가 없지않나 싶습니다.
사람은 모두가 그런것 같습니다. 내게 관심을 갖고, 내게 잘해주고 내게 도움이 된다면 좋은 사람이라 평가를 하게 되고 그렇지 않다면... 하지만, 나름대로의 이유와 상황이 있었겠지요..
한번의 행동으로 판단은 금물이며,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이해도 하게 되고 상황도 알게 되고, 피차의 마음도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내게 중요한 일이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더 중요한 일이 있고, 이 상황에선 모두 이래야 한다는 법은 없다고 봅니다. 조금 주는 사람에게서는 그만큼만 받으면 되고, 더 가져오려고 더 받으려고 애쓸 필요는 없습니다. 상황에 따라 받은 만큼 줄 수도 있고 덜 줄수도 더 줄수도 안줄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면 이해가 되고 용서가 되고 하리라 생각합니다. 어떤 일로 인해 더 나빠지는 일은 없어야 하겠습니다.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면 되는 것입니다. 어떤 일로 인하여 관계가 멀어지지 않기를... 그냥 이해하고 수용하는 관계였음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