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303
물건을 들때 그릇역할을 하는 것이 있음 좀 더 수월하겠습니다. 음식을 나를때도 쟁반이 있으면 더 안전하고 많이 옮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손으로만 들어야 할 때 하나라면 괜찮겠지만, 능률을 위하여 시간을 위하여 여러개를 한꺼번에 옮기려면 여러 종류보다는 같은 종류나 닮은 종류가 낫겠습니다. 크기가 같다면 좋겠고 아니면 종류가 같다면 좋겠습니다. 둥글거나 세모진것 보다는 네모난 것이 겹치기는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 그래서 끼리 끼리란 말이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함께 있다보면 닮아가는 것도 그 까닭인가 봅니다.
혹, 그래서 특색과 특징을 원하는 것이 아닌가 잠시 생각해 봅니다. 하지만 너무 같은 모양이 오래 있으면 때론 쓸모없어짐을 봅니다. 만약 사진을 포개어서 너무 오래 둔다면 붙어버려서 제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붙어 있는 면이 넓을수록 더욱 그러합니다. 만약 무거운걸 올려 놓거나 열을 가했다면 더 빨리 못쓰게 됩니다..때론 특색도 필요하고 때론 공간도 필요합니다. 우린 서로 닮기도 하고, 받쳐주기도 하고 눌러 주기도 하고 옆에서 가만히 있어주기도 하면서 함께 가야하겠습니다. 있어야 할 장소에, 있어야할 시간에...마땅히 할 일을 감당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