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속에서 짧은 순간에 무엇인가를 결정하고 행동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때는 지혜가 필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말도 있습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
성격과 습관이 묻어나 그것이 생활로 이어지는 까닭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잘못된 평가를 할 수도 있습니다. 평상시는 그렇지 않은데, 기분과 상황에 따라 실수라는 것을 할 수도 있는데, 그리고 사람앞에서 잘보이려는 사람들의 행동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한 학교의 기숙사에 방들 구경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평상시에는 여기저기 어수션한 방은 방식구들이 함께 열심히 치워서 깨끗해진 방이 있고, 또 다른 방은 항상 정리하는 방이 있는데, 그냥 신경안쓴 방이 있는데 사람들은 첫번째 방을 보고는 너무 깨끗하다 감탄을 하고 두번째 방을 보고는 왜이렇게 지저분하냐는 얘기를 했다고 얘기를 전하는 사람이 깔깔거리고 웃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어떤 일에 노력이 있음은 좋은 일이라 할 수 있지만, 그 상황만을 평가한다면 모를까 그것으로 일상생활을 평가한다면 조금 잘못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사람의 평가는 그 사람의 마지막까지 보고서 해야 옳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어떤 일은 끝까지 봐야 알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일을 했다고 끝까지 이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이쪽으로 갔다고 끝까지 이쪽길로 가는 것은 아닙니다. 그 순간을 보고 이쪽으로 시작했다 이쪽길로 가기 시작했다 평가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 살아가는 모습을 다 본 사람만이 이렇게 살고 이길을 가고 그래서 이렇게 되고 얘기할수 있다 봅니다.
물론 우리는 얘기하곤 합니다. 몇마디만 대화하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첫인상을 보고 사람을 판단하기도 하고, 이렇게 생겼으니까 이럴거야 이런 옷을 입었으니 당연히 이럴거야 ...
우리를 눈동자와 같이 살피시는 주님만이 정말 바른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그분의 판단만이 정확합니다. 사람의 눈을 속일수도 있겠지만, 하나님앞에서는 우리의 마음까지도 속일 수 없기에 그분의 평가와 판단은 확실합니다. 우린 그분앞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분의 판단과 평가를 받습니다. 속일 수 없는 그분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