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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을 타고 오는데, 얘기를 하다보니 내려야 할 곳을 지나쳤습니다. 근데, 다음 정류장이 옆에 있는 사람 내리는 곳이었습니다. 안내 방송이 나서 옆에 있는 사람에게 내리라 얘기를 했습니다. 그랬는데, 나와 함께 내리기로 한 사람이 내리려고 일어났습니다. 원래 그 사람이 내리는 정류장이지요... 그래서 같이 안가고 그냥가냐고 했더니 지났다는 것입니다. 생각없이...
얘기에 열중해서 정류장을 알지 못하고 들은 것이 옆에 있는 사람 내리는 곳...
문닫히기 직전에 겨우 내렸지요...
덕분에 한정거장을 걷고...
사연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내리는 곳에 자신은 내리지 않고 다른 사람만 내리라고 한다고 하겠지요...
잘 알지 못하면, 오해도 하고, 실수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진리를 잘 알지 못하면, 길을 잘 알지 못하면, 할 일을 잘 알지 못하면....
엉뚱하게 행하게 되고, 엉뚱하게 말하게 되고, ....
알지 못하면 어떤 것을 하지 말고, 바로 아는 것....중요합니다.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오해하지 않게끔 하는 것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바로 가고, 바로 가게 하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