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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벚꽃놀이?가 한창입니다. 진해, 여의도...
너무 많은 사람들이 벚꽃을 구경하러 가는 까닦에 어떤이는 벚꽃 구경이 아니라, 사람 구경이라고 합니다..
근데,
동암역에 몇 그루의 벚꽃에는 눈길도 안주는 것 같더군요. 아마, 동암역에 벚꽃이 있는 것조차도 모르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물론, 역은 바쁘게 오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말입니다.
같은 벚꽃?이라도 진해나 여의도 윤중로의 벚꽃은 사람들이 일부러 시간을 내어서 보러 가지만, 이곳, 저곳의 몇 그루 안되는 벚꽃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무리로 지어 있는 것이 아름답고, 보기 좋기는 하지만....
우리가 어디에 위치하고 있느냐에 따라 우리의 가치가 달라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학교에 다니면, 학생이라 하고, 회사를 다니면, 회사원이라 하고, 사업을 하고 있으면 사업가라 하고, 있는 곳에 따라 하는 일도 다르고, 호칭도 다르고....
있어야 할 곳에 있고, 가치를 바로 발휘하는 삶이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