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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을 타려고 역 입구를 가다보면(물론, 아침에...) 생활 정보지라고 해야 하나요? 무료 신문이라 해야 하나요?... 신문을 거의 강제로 나누어 주는, 받게 하는 것을 봅니다... 열심히 읽는 사람도 있고, 받고 내려가다 어디엔가에 다시 놓고 가는 모습들... 두고간 것을 많이 발견하게 됩니다... 덕분에 여기 저기 어수선할 정도죠... 때론 전철에서 읽고, 위에 올려 놓으면, 가끔씩 걷어가는 사람들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쓰레기통 속에도 버려져 있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전철을 타고 가는데, 어떤 역에선가, 카트 위에 큰 박스를 놓았는데, 이 사람 저 사람 그곳에다 신문을 놓고 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마, 처음에 누군가가 시작 하도록 해 놓았겠고, 그곳을 지나는 사람들은 다~ 그 박스에 놓고 가서 금방 커다란 박스가 다~ 채워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괜찮은 아이디어다 싶었습니다. 걷으러 다니는 수고도 하지 않고, 많은 신문을 모을 수 있고, 이곳 저곳에 굴러 다니는 것을 안보아도 되고, 사람들도 어디다 버릴까 신경 안써도 되고....
삶속에서 작은 것에서도 머리를 조금만 쓰면 피차 편하고, 유용하게 무엇인가를 할 수 있겠구나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삶속에서 더욱 더 지혜로와지기를 소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