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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나 손님은 오게 되어 있지..가정에도, 학교에도, 회사에도...
그럼, 엄청 분주하더군...
내가 아는 한 회사는 하청주는 회사에서(그러니까 손님이지) 온다니까 대청소하라고 난리더군.. 구조를 바꾸고, 여긴 이렇게 일은 이렇게... 신경은 엄청 많이 쓰더군...아이들 학교 생각을 하게 되었지.. 장학사가 온다거나 하면, 청소와 환경미화와 긴장, 긴장..가정에도 손님이 오게 되면, 주부는 분주해 지지..
손님은 편한 상대는 아닌가?... 아님, 대단한 사람인가?..
분주한 걸 보면, 분주해 지는 걸 보면..덕분에 정리가 되는 걸 보면 손님이 필요하다 싶다가도 힘겨우면 손님이 싫어지기 까지 하지..
한가지 생각을 더 하게 되었지.. 만약 주님께서 몇 년, 몇 월, 몇 일에 그리고 몇 시에 오신다면, 준비를 잘 하게 될까?... 관심없는 사람들은 신경을 안쓰게 될까? 크리스챤들...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잘~ 준비하게 될까?..
오늘 가족들?(시동생네 시누이네)이 온다는데, 어제도 늦게 집에 왔고, 오늘도 저녁에나 오는데, 어떻게 진행될 지 걱정이다... 남편 생일이 지났는데...
암튼 손님이란, 긴장하게도 분위기를 변하게도... 아, 무엇보다 먹을 것이 있게 하는 군...
부담스럽지 않은 손님은 없겠지... 편하고, 함께 사는 가족같은... 아! 자주 그런 기회를 갖거나, 항상 준비되어 있다면... 부담은 없겠지...생활이 될테니까...
모든 것은 때가 있지... 그 때를 놓치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