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말합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하지만 난, 다르게 얘기하고 싶습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들기도 하지만, 또한 사람이 자리를 만든다고... 어떤 사람은 그 자리에 있으므로 빛이 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그 사람으로 인하여 자리가 빛을 잃기도 하죠.

물론 그 자리에 있기 때문에 그만큼이라도 한다고 얘기할 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이 그 자리에 있다면, 더 빛났을 자리...

어제 말씀 중에 하나님의 계획은 실패하지 않으신다고, 실패하는 그 사람만 실패하고, 다른 사람이 기회를 얻게 된다는 말씀을 기억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굳게 서 있고, 준비된 사람, 적합한 사람이 그 자리에서 그 일을 하게 된다는 것...

아버지의 자리에 있다고, 다 훌륭하고, 자녀들에게 존경받는 아버지는 아니며, 어머니도 마찬가지 입니다. 회사에서나, 학교에서나... 어디서도 그 자리에 있음으로 칭찬을 듣고, 존경을 받는 사람도 있고, 그 자리에 있음으로 해서 욕을 먹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 자리에 있으려면 자리값을 해야 한다는 말인것 같습니다. 자격이 있어야 한다는..

누가 이런 얘기를 하더군요. 인터넷이 사람을 다 버려 놨다고... 하지만, 난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사람이 인터넷을 다 버려 놨다고..

어디에 있든지,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이왕이면 칭찬받고, 존경받고, 그 자리를 빛낸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