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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당당할 수 있을까?
아마 자신이 있을 때, 아님, 있어야 할 곳에 있을 때, 부끄럽지 않을 때...
하지만, 요즘은 당당함이 오용되고 있지 않나 싶다...
고개를 숙여야 할 때, 고개를 들고 있는 것.... 글쎄...
이런 얘기를 들었다. 어느 한 사람이 전화 통화를 하는데, 빚진 자인데, 큰소리를 내더라고... 당 당 히...
물론, 요즘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신용 불량자가 되고, 엄청난 빚들을 지고, 피차 지쳐서 감정이 상할대로 상하고....하지만, 빚진 자는 고개를 숙여야 하지 않나 싶긴 하지만...
예전, 교과서에서 용기와 만용에 대해서 배운 기억이 난다.. 힘을 정말 사용할 때 사용하면, 용기라 하겠지만, 아무데나 사용하면 만용이 아닌가 싶다..
어느 목사님의 설교 중 '하나님의 퍼즐'이라는 단어가 재미있게 와 닿았다.
퍼즐 조각이 제 자리에 있을 때, 가치가 있는 것이지, 자기 마음대로 있거나 맞추어 지지 않으면...
제자리에서 자기 몫을 감당할 때만이 당당할 수 있지 않나? 완전은 아니라도 최선을 다함으로 교만한 당당함이 아닌, 겸손을 가진 당당함이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