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길을 가는 데 바닥에는 많은? 낙엽들이 떨어져 있고, 바람이 부니, 낙엽이 나무로부터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아니, 왠 낙엽?
지금은 초여름이라고 할 수도 없는 5월의 마지막? 주간. 봄의 끝자락인데...
하긴, 가을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코스모스도 여름이 채 되기 전에도 핀 것을 본 적도 있고, 봄의 꽃인 목련도 한 겨울 포근한 날에 봉오리져서 거의 필 뻔한 적도 있었지...
예전엔, 제 철에만 먹는 줄 알았던 많은 과일과 채소들도 이젠 거의 사철 먹을 수 있으니...
사계절의 변화가 뚜럿한 우리나라인데, 갈 수록 계절의 변화를 실감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맺고 끊는 것을 정확히 하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고...어떤 일의 구분이 정확한 사람이 있고, 구분이 정확지 않고, 다 연결된 것 같은 사람이 있고... 사람이야 정확한 사람이 좋다고 말들 하긴 하는데...하긴, 어떨땐 이런 사람이 좋다하고, 어떨땐 저런 사람이 좋다고 하기도 하지..
...다운 것이 좋긴 하지... 학교는 학교 다와야 하고, 가정은 가정 다와야 하고, 교회는 교회 다와야 하고...
학생은 학생 다와야 하고, 부모는 부모 다와야 하고, 선생님은 선생님 다와야 하고, 학생은 학생 다와야 하고...
근데, 요즘은 섞이는 것을 참 좋아하지, 아니,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한다고 해야하나? 선생님이 학생의 친구가 되어야 하기도 하고, 선생님의 모습도 잃지 않아야 하고...교회안에 세상적인 것이 많이 들어오기도 하고...
판단력과 지혜가 늘 있었음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