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우리 한국 사람들에게는 빨리, 빨리가 참으로 유명하다.

목적지를 빨리 가기 위한 불법들...빨리만 하면 그만인것처럼... 아니, 빨리 가야 능력과 재주가 있고, 정도를 걷는 사람은 느리다는 이유로 바보취급, 어리석은 사람 취급받는 거...

인도를 걷고 있는데, 뒤에서 빵빵거리길래 무슨 일인가 해서 돌아보니, 차가 오면서 비키라는 신호다..

황당했다.. 인도로 제대로 걷고 있는데...

비켜섰더니, 인도로 조금을 달려서 몇 건물 앞의 어떤 회사로 좌회전해서 들어가는 것이다.

이해가 안가는 것은 아니다, 골목에서 나와 차가 안오기를 기다려 차선을 지켜 가다가 얼마 안있어서 차가 안오는 틈에 좌회전을 해서 들어가려면 길면 5분이상 지체되겠지... 그런데, 조금 불법을 하면, 1분도 안되서 회사로 들어갈 수 있으니..하지만, 옳은 방법이라고는 할 수 없겠지..

이 한 가지 일이 아니라도 우리 주변에서 수없이 많은 불법들...

빠른 것이 뭐 그리 좋은지...쉬운 것이 뭐 그리 좋은지... 양심이 무디어 가는 ..... 좀 더 하나님께서 어디서나 계시다는 것 기억할 수 있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일을 줄이면서 살아야 겠지... 물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내가 피해 받는 것도 질색인 사람도 때론 있지... 글쎄...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서 함께 조금씩만 양보하면서, 다른 사람들은 배려하면서 웃으며, 살 수 있음...하나님께서 웃으시는 순간 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