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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때면, 정전기를 경험하게 됩니다.
무심코, 스치거나 만졌다가 감짝 놀라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저는 유난히 정전기가 심해 어떤 물건을 만질 때 뿐 아니라, 딸아이의 손을 잡을 때도 둘 다 놀라곤 합니다.
어디에선가 읽으니, 정전기가 심할때는 내가 어떤 일을 행하기 전에 먼저 뚝! 손끝으로 건드리면, 모여 있던 전기가 흩어져 괜찮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뒤부터는 문의 손잡이를 잡기에 앞서 잊지 않을 때는 뚝 치고 문을 열거나 닫았습니다. 효과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같지 않나 싶습니다. 인간 관계에서는 누가 찬바람이 쌩쌩 나게 기분이 안좋아 있다면, 조심해야 합니다. 그때는 평상시대로 해도 어려운 상황을 대할수도 있습니다.
어떤 일에 문제가 있을 때도 무조건 문제 속으로 뛰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지혜롭게 건드려 보고, 상황 판단을 하면서 하나씩 풀어 가는 것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우리의 삶에 너무 놀라는 일들이 많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