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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여학생이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옷차림이나, 말투로 보아서는 얌전하다거나, 모범생은 아니지 싶었습니다.
앞쪽에서 한 초등학생이 묘한 자세로 엎드려 있었습니다.
그 여학생들이 조금 지나치다가 말을 하는가 싶더니 내가 근처로 왔을 때는 초등학생 옆에서 전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마 전화번호를 물어본듯 했습니다
아! 겉모습으로 판단할 일은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휴대폰이 참 유용하구나 생각되었습니다. 내가 먼저 그 초등학생을 만났다면 어땠을까?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육교 위였고, 내겐 휴대폰이 없었으니까...
다른 사람은 나의 가진 것을 잘 알지 못합니다. 물질이 얼마나 있는지, 나의 마음은 어떤지,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가장 잘 아는데, 내가 그걸 잘 활용하지 못한다면...
가진 것을 알고, 그걸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효과와 결과가 차이가 납니다. 내가 가진것의 효능에 대해서도 사용법에 대해서도 잘 아는 것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더 많은 결실들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