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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가는데, 바로 앞에 한 젊은 남자가 앉았습니다.
근데, 왠 땀냄새가...
분명히 머리는 방금 감고 나온 것이 확실한데...
이상하다 싶었는데, 걸쳐 입은 파카가 찌들어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렇구나, 아무리 깨끗이 씻더라도, 지저분한 옷을 다시 입으면, 그 냄새가 난다는 것을 다시 알게 되면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로 옷입지 않으면, 아무리 성경을 많이 읽고, 알고, 선행을 하고, 착한 마음을 가졌다 하더라도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길 수 없겠구나 싶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냄새... 그리스도로 옷입고, 완전한 그리스도의 냄새를 낼 수 있음...
안과 밖이 모두 그리스도로 충만하여 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