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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다녀 보셨지요?
여행할 때, 왜 그리 준비물이 많은지...친척집이나, 아는 집을 가거나 할 때는 그래도 조금은 짐이 줄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곳을 갈 때는 정말 짐이 많고, 준비하려면 메모를 하면서 준비를 해야 합니다... 혹시 빠지면, 불편하기도 하고, 돈을 지불해야 하기도 합니다..
어릴때야, 어디 가는 것이 좋았고, 이것 저것 준비해 가는 것도 좋고, 먹을 것도 많이 많이 가져 가면 너무 좋아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 수록(물론 더 완벽하게 준비해 가는 사람도 있지만) 짐꾸러미가 작은 것을 좋아합니다..왜냐면, 편한 것을 원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집을 더 좋아합니다..
얼마전 일로 인하여 하루밤 잠을 자고 와야 하는데, 왜 그리 짐이 많은 지...
나그네 인생을 생각했고, 우리의 본향 하나님 나라를 생각했습니다..
나그네 삶에서는 짐이 있고, 필요를 위해 공급도 필요합니다..
나그네 삶에 지칠수록 더욱 더 본향을 그리워 하게되고, 빨리 본향에서 머무르기를 원합니다..
그곳엔 완벽하므로 아무런 짐도 필요치 않습니다.. 죄짐도 벗어 벼리고 가야 하죠..
준비물이 많지 않음이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만이 준비물임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