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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가면서 차도위의 한포기 풀을 보았습니다.
어쩜 그곳에 풀이 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도로위 중앙선 굵게 빗금친 부분에 나 있었습니다. 다행하게도..
생명을 위해 얼마나 힘들게 뚫고 나왔을까? 온 힘을 다해 겨우 나왔으나 친구들은 아무도 없고, 양쪽 옆으로 차들은 쌩쌩 다니고..얼마나 놀랐을까? 그래도 차들이 밟고 지나가지 않음을 감사했을까요?
정말 외로와 보였습니다.. 안타깝기도 하고...만약 예쁜 꽃이었다면, 아마 누군가가 옮겨 갔을지 모르겠습니다..관심을 가졌을지도 모르겠고..하지만, 그 풀은 누가 관심있게 바라볼지...다음에 그곳을 지나게 되면 한 번 살펴 보아야 겠습니다.
살다보면, 힘든 상황들도 누구에게나 오겠지요.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더욱 빛나는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
혼자가 아니라는 것이 행복합니다.. 함께여서 감사합니다..하나님 앞에 기도할 수 있어서 더욱 감사합니다..
어디서나 최선을 다하는 것 참 중요하겠지요...
'소망 중에 기뻐하고 환난 중에 인내하며 늘 간절히 기도하고'(롬 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