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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을 못보는 사람을 지켜보았다... 인도자가 있을때는 좀 더 자신있게 걸었으나, 지팡이를 의지할 때는 그 느낌을 읽어야 했고, 느릴 수밖에 없다...
앞을 볼 수 없는 사람은 인도자가 될 수 없다. 어린 아이일지라도 볼 수 있는 눈을 가진자가 더 낫다. 아무리 키가 크고, 덩치가 좋을지라도 눈이 안보이면, 절대 남을 인도하지 못한다...
앞을 못보는 사람을 인도하는 사람은 잠시 잠깐.
우리 삶의 인도자도 항상 같지는 않다.
친구, 선생님, 전도사님이나, 목사님...순간 순간 바뀌어 감을 느낀다...
하지만, 또 한 분이 계시니, 그 분은 영원히 변함없이 우리를 인도해 주신다... 감사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