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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길을 가면서 동요들이 생각났어요... 동요의 가사를 떠올릴때면, 그림이 그려졌어요... 초등학교때 배운 동요들...꽃밭에서(아빠하고 나하고...) 산바람, 강바람(산위에서 부는 바람...) 섬집아기(엄마가 섬그늘에...)....참, 예쁘고, 즐겁죠...
근데, 어느새 어른으로 돌아와 있네요... 복잡해요... 문제가 많아요... 고민, 짜증, 걱정, 한숨....
너무 많은 걸 생각하는 까닭인가?...하나님께 완전히 맡기지 못한 까닭인가?...
어른에게는 10만원이 모자라 뭘 어떻게 써야 하나 고민하는데, 어린아이에게는 1만원이 많아서 무엇을 사고 나도 돈이 남죠... 이것도 사고 저것도 살 수 있죠...
물론 어른이 되면 책임감이 따르고 돌봐야 하는 사람도 많기 때문이고, 어린아이는 자기만 생각하면 되는 까닭이기도 하지만... 암튼 어른은 걱정이 많아요...
왜 그 성경이 떠오르죠? '이 어린아이와 같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편안하였으면 좋겠다... 기적소리가 울려도 아기는 잘도 자는데...
주님의 평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