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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상처를 입어 피를 흘려본 적 있습니까?
오늘 가위에 무엇이 묻어 있길래 닦는데, 잘 닦이지 않아 세게 문지르다 그만 손을 베이고 말았습니다.. 아얏 소리와 함께 피가 줄줄 흐르더라구요..휴지로 한참을 닦고 대일밴드로 붙여서 지혈은 시켰는데, 아프고, 불편하고...
우린 한 몸.
손가락 끝을 조금 비었다고 신경쓰이고, 어떤 일을 하기에 불편을 느끼는데, 한 지체가 상처를 입으면 당연히 온 몸이 아프고 불편하지요...
어떤 일을 천천히 할 때는 괜찮은데, 열심히 하거나 서두를 때 다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교회도 마찬가지인것 같아요... 어떤일을 열심히 하거나, 급하게 나갈때 상처입는 지체가 있더라구요... 그렇담 서로 상처를 치료해주고, 약을 발라주고 하여야 속히 나을 수 있겠죠... 손가락을 조금 비어도 자기가 그 일을 못하더라구요. 다른 손가락이 하더라구요... 조금 비어서 불편하다고 손가락이 없었음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빨리 낫기를 바라죠... 노력도 하고... 아픔을 느끼지 못한다면 살아있다 말하기 어렵겠죠...
우린 한 몸. 몸의 각 지체잖아요... 함께 건강하여, 열심히 일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