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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점에 갔다가 한 장면을 보았습니다..
내 바로 앞 손님이 앨범을 샀는데, 주인과 실갱이를 하고 있더라구요.. 주인은 돈을 받지 않았다고, 앨범 포장만 하였다 하고, 손님을 금액까지 얘기하며, 오른쪽에 돈을 냈다고 하고...
같이 온 사람에게 내는 것 못보았냐고... 내는 것 보았다고...
피차 돈을 확인해 보라하고...주인은 하나 하나 체크를 못하고, 손님은 오늘따라 많은 돈을 들고 다녀서, 돈을 보여 주면서 확인할 수 없다 하고... 결국은 손님에게 한 사람의 증인이 있었으니 앨범만 들고 산뜻하지 못하게 헤어졌습니다..
그 사람들이야, 착오가 있었겠지 하고 헤어졌지만, 주님 앞에서의 모습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주님을 위해서 살고 주님의 일을 한다고 하는데, 주님은 알지 못한다 하면... 주님 앞에서야 우길수도 주님이 잘못보셨다고, 잘못알고 계신다 할 수 없는 필름처럼 장면들이 지나갈 터인데... 결코 그런 일들이 없도록 정신을 차리고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