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점에서...

조회 수 876 추천 수 0 2010.06.09 13:27:05

문구점에 갔다가 한 장면을 보았습니다..

 

내 바로 앞 손님이 앨범을 샀는데, 주인과 실갱이를 하고 있더라구요.. 주인은 돈을 받지 않았다고, 앨범 포장만 하였다 하고, 손님을 금액까지 얘기하며, 오른쪽에 돈을 냈다고 하고...

같이 온 사람에게 내는 것 못보았냐고... 내는 것 보았다고...

피차 돈을 확인해 보라하고...주인은 하나 하나 체크를 못하고, 손님은 오늘따라 많은 돈을 들고 다녀서, 돈을 보여 주면서 확인할 수 없다 하고... 결국은 손님에게 한 사람의 증인이 있었으니 앨범만 들고 산뜻하지 못하게 헤어졌습니다..

 

그 사람들이야, 착오가 있었겠지 하고 헤어졌지만, 주님 앞에서의 모습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주님을 위해서 살고 주님의 일을 한다고 하는데, 주님은 알지 못한다 하면... 주님 앞에서야 우길수도 주님이 잘못보셨다고, 잘못알고 계신다 할 수 없는 필름처럼 장면들이 지나갈 터인데... 결코 그런 일들이 없도록 정신을 차리고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기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지하철을 타면서의 경험들..

자리

벌써...

길찾기

생각대로...

동행

냄새

밥맛

아직은...

안내

자리 2

종점에서 타면

약속 [51]

관심도

점검

친밀함

핑계

자유

동행

만남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