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수 목사의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조회 수 332145 추천 수 0 2010.06.09 11:01:48

박철수 목사는 기독교계에서도 비교적 파격적인 내용의 글을 씀으로서 잘 못된 신앙을 바로잡기 위해 힘쓰고 있는 목사님 중에 한 분이다. 특히 이 책은 기존의 교회를 목회하고 있는 대부분의 목사들이 범하고 있는 성전에 대한 오해를 지적함으로서 바른 신앙으로 인도하고자 하는 의도가 돋보인다.

 

이 시대의 성전은 진정한 성전이라고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성전은 하나님이 계시는 곳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배당 건물 안에 하나님이 계실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교회들은 예배당을 보고 성전이라고 말한다. 예수님은 이미 건물 성전을 허무셨다. 그 이유는 건물이 주는 상징적인 것들을 모두 허무시고자 하셨기 때문이다. 각종 제사와 의식적인 예배, 그리고 율법적인 신앙들을 성전의 무너짐과 함께 폐하고자 하셨다는 것이다.

 

오늘날의 교회가 성전이라는 주제를 제대로 풀어 내지 못한다면 결국 복음의 비밀을 풀어낼 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성전 안에는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비밀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더불어 성전은 무너져야 했다. 왜냐하면 성전은 예수님을 위해서 준비되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성전은 예수님의 부활과 더불어 새롭게 세워졌다. 그것은 더 이상 건물의 모습이 아닌 살아있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면 성전은 어디에 있는가? 그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자들이 곧 성전인 것이다. 성전 건축은 벽돌을 웅장하고 아름답게 쌓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성전 된 자들이 또 다른 성전을 이루어 감으로서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이제 이 나라는 성전에 대한 새로운 개념에 눈을 떠야 한다. 더 이상 예배당 건물을 성전이라고 주장하며 성도들의 눈을 어지럽히고, 벽돌을 쌓아 가는데 힘을 쏟을 것이 아니라 영혼들을 일깨워서 그들 안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살게 하심으로 진정한 성전을 지어 가는 일에 전력해야 할 것이다.

 

이제 그리스도인들은 누구나 성전인 몸을 더러운 죄에 던져버리는 어리석음을 범치 말고 성결하고 지혜로운 삶을 지속해 가야 할 것입니다.

 

# 이 책을 읽고 저의 느낌을 적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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